2016.11.27 14:1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0954435
반이정 미술평론가가 최근 이슈입니다.
개인 상상의 표현을 가지고 비난하는 것은 맞지 않다 VS 블로그에 공개된 이상 비난 받아 마땅하다.
어떠한 것이 맞는지 혼란스럽습니다.
2016.11.27 14:33
2016.11.27 14:36
2016.11.27 14:41
2016.11.27 14:44
개소리하는 것도 자유, 그래서 가루가 되도록 까는 것도 자유, 그리고 쓰레기 취급받는건 개소리 한자의 업보
2016.11.27 14:47
2016.11.27 14:51
기사 제목을 그대로 퍼온 것인데 불쾌하셨군요. 수정했습니다.
2016.11.27 15:08
2016.11.27 15:13
이제까지 동성애자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아닌가보네요; 지난주 pd수첩에 나와서 문화계 성추문에 대해 얘기하더니만...
2016.11.27 16:08
상상은 자유죠. 그걸 일기장에 썼음 누가 뭐라나요. 공적인 성격이 분명한 블로그에 썼으니 비판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저 글엔 어떤 성찰도 없고, 자기의 성적 판타지를 비평가답게 갈고닦은 언어로 표현하는 행위에 스스로 뿌듯해 어쩔 줄 몰라하는 태도가 보여서 비유가 아니라 진짜 토하는 줄 알았어요.
2016.11.27 16:23
개인의 상상을 무슨 근거로 비판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불쾌했다는 게 이유가 될 순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동성애 환타지를 표현하는 것도 누군가에게는 불쾌할 수 있으니 비판받아야 겠죠.
하지만 그건 아니잖아요.
2016.11.27 17:10
동성애는 불법이 아니지만 아동이나 청소년과의 섹스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불법입니다 (한국은 성진국이라 13세 이상이면 성인과 합의하에 섹스가 가능하다죠?) 누군가가 버스안에서 만난 여자를 강간하고 싶다는 상상을 했다...그리고 그걸 블로그에 자랑스럽게 썼다 그러면 욕먹는 건 기본이고 수사당국의 레이다망에 오를 각오는 해야죠.
2016.11.27 18:27
2016.11.27 18:46
일단 불법은 큰 문제구요. 강간이 아니라 화간이라도 누군가 실제 사람 바라보면서 저런 상상하고 공개적인데다 글 써대고 나서 무사하길 바라는게 무리죠 ㅎㅎ
2016.11.27 17:15
한국은 여고생을 아주 대놓고 노골적으로 성상품화하는 문화가 점점 심각해지는 것같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에서도 여고생들이 이렇네 저렇네 음담패설에 가까운 이야기를 버젓이 하는 사람들이 드물지 않게 보입니다.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 여중생인가 여교생하고 성관계한 부산경찰관 넘도 법적으론 무죄라죠? 이건 과거 봉건농촌사회의 습속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는 이야기죠. 한심해요.
2016.11.27 17:32
아, 저 사람 진심으로 너무 싫습니다.
2016.11.27 17:42
2016.11.27 17:54
또한 글 전체의 맥락은 알지도 못한 채 저런 상상은 무조건 더럽다고 부르는 것이 오히려 더러운 짓 같네요. 이런 식으로 따지면 얼마나 많은 소설이 영화들이 더럽고 추잡해지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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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링크된 글의 본문을 모두 읽고 오시길 바랍니다. 글 전체 맥락을 다 알 수 있게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폰으로는 말고 PC로 보시길. 폰으로는 글 전체를 보기가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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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더럽고 냄새나고 구역질나는 수많은 것들도 다 나름의 존재해야만 하는 이유를 가지고 있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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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 링크된 글들 다 보고 나면 내가 왜 이 말을 했을까…하고 자다가 이불킥 하게 될겁니다.
2016.11.28 01:16
2016.11.27 19:37
2016.11.27 20:37
이게 논란 씩이나 되는 나라 이 나라. :(
2016.11.27 20:45
35살남(당시)이 버스,정류장에서 짧은순간 스치는 여고생들을 상대로 별 상상을 다하는군요. 새롭지 않은듯 새로운. 뭔가 애잔하기도 하고.
2016.11.27 20:48
2016.11.27 20:58
2016.11.28 14:09
2016.11.28 00:46
2016.11.28 06:09
누구나 성적인 상상을 할 수 있죠. 근데 그 상상이 일반적 도덕적 규범에 많이 어긋난다면, 그걸 공개했을 때 지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감안하지 않습니까 보통? 그래서 대부분은 글로 옮기기 전에 상상으로만 끝나는 거고요. 블로그는 일기장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공개된 일기장이고 누구나 접근 가능하게 스스로 열어뒀는데요. 블로그 글을 괜히 퍼블리싱한다고 표현하는 게 아니니까요. 그걸 보고 어떤 반응을 하든지 그건 게시자가 좌우지할 수 없는 영역이죠. 게시판 창립자이신 듀선생님도 항상 하는 말이기도 하죠.
2016.11.28 13:39
2016.11.28 13:47
2016.11.28 14:21
웬 개또라이가....진짜 역겹네요.
뇌 속에서 뭔 상상을 하든 자유지만 저걸 자랑이라고 써 갈겨놨냐?
2016.11.28 16:15
요새는 유해한 아무 말이나 먼저 한 다음 누가 그걸 지적하면
'그렇게 까지 말할 거 있냐' '이렇게까지 비난할 일이냐' '좋게 좋게 하자'고 방어하는게 대 유행이군요.
미스박 부른 DJ DOC 도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 그러던데.
2016.11.29 02:15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그래도 표현의 자유는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개인이 자신의 상상을 글로 쓴다는 행위자체는 개인의 자유라고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글이 어디에 쓰여져 있는가는 그건 또다른 영역이지요.
한 개인의 블로그를 사적인 공간이냐 아니면 공적인 공간이냐를 구분하는게 관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분명 개인의 공간이지만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니 공적인 공간이기도 하지요,
다만 이 개인블로그 라는게 원하지 않는 사람도 지나가다 볼 수 있는 흔한 골목길의 벽도 아니고 찾아오는 사람들만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이라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건 사람들이 다니는 골목길에 나의 일기장을 놔두었지만 일기장을 읽는 사람들은 일기장을 펴는 사람만 읽을 수 있는 그런것이라고나 할까요.
이 일기장에 쓰여져 있는게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는...
누구의 책임인 것일 까요? 일기장을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골목에 놔둔 일기장의 주인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일까요 아님 일기장을 펼쳐 본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기장을 펼쳐 본 사람들이 일차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일기장에 무엇을 쓰던, 그게 아무리 추잡하고 더럽고 범죄적인 생각이라도 한 개인의 상상에 죄를 물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상만으로도 죄를 물을 수 있다면 그 죄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을까 싶습니다. 다만 나 자신의 일기장을 누구나 읽을수 있다는것을 알면서도 그 일기장에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비난을 받을만한 내용을 쓴것은 어떻게보면 제 3자의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일이지만 자신의 일기장에 자신만의 생각을 쓰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016.11.29 08:42
'공식적으로 죄를 묻는 것'과 '다른 사람들 기분 더럽게 한 것 때문에 욕 먹는 것'에 대해서 혼동하고 계시네요. 자유에는 책임이 뒤따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 사람이 그런 망상을 공개적인 장소에서 써댈 자유가 있다면 우리는 그것 때문에 기분 더러워진 것에 대해 비난할 자유가 있는겁니다. 표현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것은 표현 수위에 대한 형사처벌에 제한이 있다는 얘기지, 그에 대한 비난과 비판을 원천봉쇄 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2016.11.30 01:08
비난과 비판을 잘못된 행위라고 하는것은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그건 그것대로의 자유이기에 비난과 비판을 먹는게 잘못되었다고 쓴글이 아닙니다.
글의 요지는 일 개인이 자신의 상상을 어떠한 공간 (개인적으로는 사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는것에 대하여 죄를 물을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글입니다.
2016.11.29 10:00
2016.11.30 01:27
이건 개인따라 생각이 틀릴수는 있습니다.
반이정이라는 사람의 블로그는 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들릴수있는 그런곳이 아닙니다, 그리고 어디로 가야하는데 거쳐가야하는 공적 공간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이정이라는 사람의 글을 보기위해서는 나 자신이 거기를 찾아가야하고 그 글타래를 찾아서 클릭해야만 볼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기장이라는 비유는 맞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 글타래를 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아니면 내가 무언가를 하기위해서는 그것을 봐야하는 그런 종류의 글이 아니라는 것이죠. 나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해야만 볼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자료라는 것이죠. 지나가는 길에 붙어있는 그림, 글 같은게 아니라 내가 원해서 내가 찾아가야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것을 공적이라고 볼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글을 본사람들이 기분이 더럽고 추잡해지는 원인이 그 글이라고해도 작가가 그 글을 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보게 만든것이 아니고 내가 그 글을 찾아서 읽었기 때문이라면 그 글을 찾아서 읽는 나 자신의 행동도 내 기분이 더럽고 추잡해지는 원인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2016.11.30 06:46
그래서요? 결론이 이상하네요. 괜찮은 평론가의 글인줄 알고 일부러 찾아가서 읽고 그랬는데, 그래도 기분이 더러워지면 비난해야 하는거 당연한거 아닙니까? 무슨 연예인 쉴드 치는 것도 아니고...이래서 빠들을 씹고 비난하는거 아니었나요?
2016.11.30 12:42
2016.11.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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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나친 상상이네 근데 지생각을 왜 남한테 얘기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