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하기 이를 데 없는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이런 취급을 받는다는 것이... 표적수사에 가깝고 군대 밖에서의 일이 이렇게까지 번지는 게 말이나 되나요.

아직도 영내에서 성관계를 해서 문제가 된 거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들이 떠돌고 있고요.. 동성애자라는 그 사실 하나 때문에 사실과 상관없는 온갖 혐오 발언을 보게 되네요. 이렇게 판결이 나버린 이상 안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되는건데 성소수자들은 한국에서 대체 어떻게 살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현 참모총장과 군사법원 정말 치졸하고 비겁합니다. 더러워요. 욕이 턱끝까지 올라오네요.

나중에라는 말.. 대통령이 되고 난 이후에도 이렇게 무관심하다면 대체 언제가 나중에라는 건지 묻고 싶습니다. 저도 성소수자로서 이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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