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좀비 서바이벌 건쉽 이라는 모바일 게임을 시작했어요.

전편인 좀비 건쉽의 후속작이라고 하는데.. 전편이 게임해서 모은 포인트로 무기(기관포, 40mm 유탄, 105mm 포)를 업그레이드 해서 쉘터로 피신하는 사람들을 피해 몰려오는 좀비들을 학살(!) 하는 게임이었거든요. 포인트를 유료로 지르면 더 빨리 업그레이드 할 수 있지만 무료 게임으로도 그냥저냥 할만 했어요.


이번에는 좀더 '돈을 쓰게' 설계한 느낌입니다.

자원수집 미션을 클리어 하거나 기지방어미션을 클리어 하면 '보급품'을 주는데, 보급품을 보관할 수 있는 슬롯은 4개 밖에 없고, 보급품을 여는데는 시간이 필요해요. 5분, 3시간, 8시간.. 

그래서 보급품 상자를 빨리 열고 싶으면 돈을 써야 합니다.

그외에 무기도 업그레이드 빨리 하고 싶으면 돈을 써야 하고..

열심히 업그레이드 하고 있는데 같은 무기가 더 좋은 파워를 가진게 나오면 그 무기로 바꿔서 다시 업그레이드 해야 하고..


돈을 안쓰니까 보급품 슬롯이 늘 꽉차 있어서 하루 몇판 안하게 됩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하는 게임이니까 5달러 패키지 하나는 질렀습니다. 



2.

29개월을 맞이한 아이는 아직 어린이집을 안보내고 있어요.

작년 여름에 세달 시도했다가 다시 가정육아로 바꿨었죠.

집에서나 가족들만 있을때는 정말 미친듯이 놀아서 엄마 아빠의 체력을 쪽쪽 방전시키고 있는데..

나가서 다른 아이들이 있으면 얌전해져요. 특히 다른 아이들이 접근하면 움찔 하면서 놀라더라고요.

작년에 어린이집을 그대로 보냈어야 하는 건지..

돌 지났을때쯤 키즈카페를 몇번 데리고 갔는데.. 활달한 아이들이 장난감을 빼았아 가거나 심지어는 옆에서 놀다가 뜬금없이 때리더라고요. 

혹시 그때 트라우마가 생겼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음달에 휴가 다녀오고나면 다시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잘 적응할 수 있을지..



3. 

좀 빠른 것 같지만 동네 놀이터에서 형아 누나들이 킥보드 타는걸 너무 부럽게 바라보길래 킥보드를 사줬거든요.

아... 잘 못탈줄 알았는데 엄청 빠르게 탑니다. 

아직 방향 전환은 잘 못하는데.. 

사고날까봐 무섭고 따라다니느라 힘드네요.

그래서 제가 전동 킥보드를 살까 합니다. (야..)



4.

지난주에 일본 표준 심사를 받았어요.

심사원 둘이 왔지요.

아... 신발...

외국 심사원들은 말이 안통해서 그러나, 딱히 갑질 한다는 느낌이 없는데..

한국 심사원들은 말이 잘통해서 그런가 할말 못할말 다 합니다.

그래도 지난번 KS 심사원은 분노조절장애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앞뒤 안가리고 화를 내던데..

이번에는 그정도는 아니었네요.

저도 회사 그만두면 자격 따서 심사원을 해볼까..(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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