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이라면 모르겠지만, 일단 앨범은 전 별로 고민이 안되더군요.


 



 저에게 브릿 최고의 앨범은 단연 블랙아웃. 이 앨범은 정말 1번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버릴게 없는 앨범이에요. Piece of Me, Radar, Break the Ice 로 이어지는 초반 라인과, Toy Soldier - Hot as Ice - Ooh Ooh Baby의 후반라인.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Why Should I be Sad? 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댄스/일렉트로니카로 밀어붙이는데 순수하게 앨범의 완성도라는 측면에서보면 브릿 디스코그래피상 최고의 명반이 아닌가 싶어요. 브릿 정도의 대형 가수라면 앨범을 많이 팔기 위해서라도 이 장르 저 장르 다 하면서 앨범을 풍성하게 만들기 마련인데, 이 앨범은 브릿이 한창 어려울때 나온 앨범이라 크게 욕심없이 나왔었는지 몰라도 앨범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이 있죠. 브릿 특유의 발라드곡 하나 안들어 가 있는.. 그래서인지 성적은 가장 안 좋은 편이지만, 개인적으론 이 앨범이 나와줘서 고마워요. 



 반면에 싱글이라면 고민이 되는데... Baby One More Time, Toxic, Womanizer 등등 히트곡들이 많아서이기도 하겠지만. (초창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Sometimes나 Lucky, Stronger 같은 곡을 꼽으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저에게 브릿 최고의 싱글은 단연 이곡.


 

 맥스 마틴의 곡을 부르던 마냥 귀엽던 브릿에서 성인식을 훌륭하게 치르게 해줬던.. 이 곡을 처음들었을 때의 충격이란. 개인적으로 브릿 - 넵튠즈 조합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더불어 레전드가 되어버린 2001 VMA에서의 뱀 휘감기 퍼포먼스.


 


 싱글 컷 안된 곡중에 고르라면, Circus 앨범의 Blur.




 그리고 모비와의 작업으로 화제가 되었던 In the Zone 앨범의  Early Mornin'

 




 내년에 7집으로 돌아온다는데, 또 근사한 앨범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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