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5 21:38
나이아스들의 물놀이, 아르놀트 뵈클린, 1886년, 캔버스에 유채, 151*176.5, 스위스 바젤 미술관
노키즈 존 논쟁으로 달아오른 게시판에 신나게 물놀이 하는 인어들 짤 투척합니다.
실은 바위 미끄럼 타고 노는 갓난 아기 인어가 넘 귀여워서 말입니다 ㅎㅎ
다이빙 하는 인어도 대박이고...
물살을 타는 즐거운 표정도 정말 생생하고...
어떻게 저렇게 천진한 순간을 잘 포착했는지...사실 이 작품 처음 봤을 때는 저 만한 아기에게 생선 꼬리를 달아주겠다는 발상에 좀 충격도 먹었...
그리고 무엇보다도 바닷속 요정들도 가족들(갓난 아기를 비롯 할아버지 인어, 중년의 인어까지)과 함께 하는 사생활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 저 상상력에 경의를...
2017.08.25 21:57
2017.08.25 22:02
정말 천진하고 정겨운 그림이죠. 제가 젤 좋아하는 그림 중 하나랍니다 :-)
2017.08.25 22:17
Shaman's Loss 2009 48" x 36" Oil on Panel private collection
2017.08.25 22:18
Search for Mother 2012 48" x 36" Oil on Panel
2017.08.25 22:44
엄마가 알고보니 인어였던 걸까요?
아니면 인어가 엄마를 먹고 그 모습을 취한 것일까요?
여러가지로 흥미로운 그림이네요.
2017.08.26 00:19
2017.08.25 22:18
The Taming of Smeagol 2010 36" x 48" Oil on Panel
2017.08.25 22:23
문득 검색하다가 현대 미국 작가(Donato Giancola)의 작품이 눈에 띄어서 가져왔습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 이미지가 하도 강렬했던 터라...스미골 그림에서는 영~ 적응이 안되는군요.
2017.08.25 22:34
아... 야아... 오오...하고 보다가 엥?하게 만드는 반지의 제왕 팬픽(...)이었습니다;
2017.08.25 22:38
얼음과 불의 노래(왕좌의 게임) 중 한 장면이라는데 - 익사신에게 의식을 치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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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스... 물요정 이야기를 맨 처음으로 접한 건 어떤 동화 (유럽 동화였던 것 같은데) 그때 생각했던 이미지가 바로 이런 그림과 같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재패니메이션의 이미지가 자주 보이더니 국내 판타지 소설에서의 나이아스의 이미지+모바일 게임의 아니메 이미지가 자꾸 눈을 오염시키기를 어언 몇 년인지... (깊은 한숨)
아무튼 오랜만에 '물요정'스러운 그림을 보게 되어 반갑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