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1 02:49
이런건 알려야해!!
다음주에는 고미숙 작가가 나와서 '열하일기'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고 합니다.
이 클라스에서 최초의 여성 강연자가 아닌가 싶은데 (그르게 왜 처음이지?)
'고미숙'이라는 이름과 '열하일기'가 자막으로 뜨는 순간
90년대 중반 '수유너머'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무언가 한국사회가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던
아련한 추억이 화악~ 떠 오르며 반갑더군요.
2017.09.21 11:47
2017.09.21 14:39
음. 고미숙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이 출판된 당시 ,
회사원 철학자 강유원이 이 책을 통독하고 나서 갈기갈기 찢어버렸다는 독설 독후감이 생각나네요.
이후, 제가 감식안을 신뢰하는 지인들이 대개 고미숙의 열하일기 해석에 공감할 수 없다는 평들을 한 터라
읽지도 않은 채 편견을 가지게 되었다는... 에취!
(그러고 보니 그동안 여성 강연자가 없었네요. 웬열~)
2017.09.21 15:02
고미숙씨나 수유너머류의 관점이 한국에서 주류는 고사하고 소수중에도 극소수 의견일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제가 깜놀한 것이기도 하고;; 이번 기회에 직접 듣고 판단해보시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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