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KBS1 에서 보게된 다큐인데, 요즘의 한반도 위기 상황과 맞물려 보다보니 소름 돋는 부분이 많더군요.


다큐는 극동지역이 아닌 유럽, 특히 영국 안보수뇌부 회의를 중심으로 진행이 됩니다만


무력분쟁의 소용돌이에서 미국과의 동맹관계에 휘둘리다 어어 하다가

고작 200만명의 인구가 사는 옛소련 연방이었던 조그만 나라에 진군한 러시아를 혼내주려다가 

영국 전체가 불바다가 될, 아니 세계가 멸망하게될 위기가 닥처서야 핵억지력이라는 실체의 허망함을 마주하게 되고 

동시에 유럽 대륙 저 멀리에서 안전하게 본국 미사일 방어체계까지 구축해 놓고 유럽의 국지전에 강경드라이브만 고집하는 미국에 휘둘려 왔던

자신들의 과오의 무거운 결과를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


지금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물론이고 한국에서 강대강 무력충돌, 대립을 부추기는 보수언론 그리고  자유당 무리들을 지우개로 깨끗이 지워버리고 싶더군요.

원래도 저주하는 것들이지만 다큐 보면서 더 피꺼솟;


미치광이 전략? 미친놈 중에서도 결국 진짜 나쁜놈은 남의 나라를 공격할 수 있는 핵무기를 갖고 있는 놈이 아니라

남의 나라 땅에 핵무기를 ‘실제 던지는’ 놈이라는걸 깨닫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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