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대학원을 가기 위해 면접을 봤습니다.

포트폴리오를 만드는데 들어간 돈을 보고 면접관들은 놀랬습니다.

그렇게 많은 돈이 들어갔다는 것을 말입니다.


돌이켜 생각을 해보면 왜 사람들은 저렴하게 찍은 영화를 찬양할까요?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전문분야의 스텝들이 모여서 하나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드는 작업입니다.

만약 제작비를 적게 썼다면 그만큼 전문분야 스텝에 대한 페이를 적게 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게 자랑인가요?


누군가의 손해로 인해 만들어진 영화가 좋은 영화인가요?


JTBC에서 '전체관람가'라는 영화를 찍는 예능이 있습니다.


제작비 3000만원으로 단편영화를 찍는다는군요.

그 고퀄에 제작비 3000만원이라...


시청자나 관객 입장은 제껴 놓고 제작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눈초리가 사나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