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987에서 가장 불만스러운 부분이었는데 옛날=촌스러움 일 수는 있으니 옛날=더러움 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1987는 유난했던 것 같아요. 고증 잘한걸로 이야기되는 범죄와의 전쟁은 지금 눈으로는 촌스럽지만 그 때 사는 사람들은 세련된 줄 아는 그런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1987은 어째 사람들이 입은 옷이 바래있고 머리 지저분하고 건물도 낡았고 문도 더럽고 벽도 더럽고 암튼 다 더럽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사람 사는 공간이 아니라 유적지에서 촬영한건지 그리고 그 시대 사람들은 멋부리는 사람이 없는건가 싶을 정도로 이상해 보이더군요.
레트로를 엉뚱하게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죠. 익선동인가 폐가 컨셉의 식당인가 카페인가 보고 기함했는데 1987 비주얼 담당자도 그런식으로 과거를 이해한 듯. 반대로 조성희 감독 작품은 옛날인데도 그런 느낌은 별로 안드는데 이런 경우가 드물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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