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내 권력투쟁 혹은 밥그릇 싸움

2018.03.10 17:53

soboo 조회 수:1436

이제 100일 정도 남았는데, 민주당발 악재가 쏟아질게 줄을 서 있는데 그 대부분이 각 의원, 계파별로 밥그릇 지키거나 키우려는 이전투구 과정에서 튀어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총선과 대선은  위기감 혹은 지지층의 절실함으로 큰 소동 없있다는데도 별별 사건이 많았죠.

다만 그 당시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의 자살골이 다 덮어버렸기에 망정이지....


각설하고 6월 지선과 관련하여 이미

몇가지 좋지 않은 조짐이 있어요.


일단 지켜볼만한 포인트는 대게 민주당 당내경선이 사실상의 본게임이 될 여당 유력지역입니다.


1. 서울시장 2. 경기도지사 이 두 곳의 경선은 아마도 최악의 진흙탕 당내경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충청지역 역시 만만치가 않죠. 충남도지사와 충북도지사는 물론 세종특별시와 대전광역시 경선판도 아사리판이 될 예정입니다.

4. 호남지역이야 말해 뭐하겠어요.  여긴 더군다나 무주공산이라 더 개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총선과 달리 기초의원, 기초단체장 같은 당의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권력싸움이 벌어질텐데, 야당이었을 때와 달리 깅력한 지지를 얻고 있는 집권여당이라 

각종 이권을 노리고 달려 드는 불한당이 해일처럼 밀려들겁니다.  과거 노무현정권 열린우리당 시절에 얼마나 많은 이상한 애들이 기어들어가서 폭삭 망해버렸는지를

떠 올려 보면 이해가 쉬울거에요.


2. 경기도지사의 경우만 하나 자세히 이야기를 해볼게요.

얼마전 안희정 사건이 터지자 추미애 대표가 광속으로 제명처리 했었죠. sns 를 통해 바짝 엎드려 사과를 하기도 했는데 그 사과문에 민주당 지지자들로 보이는

댓글이 엄청나게 많이 달렸는데 상당수의 댓글에 ‘이제명’도 까내야 한다고 주장을 하더군요.  

그 댓글러들 트윗을 일일이 다 확인해봤는데 대부분이 흔한 문빠, 노빠들이었고 그중에는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전해철을 지지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전해철은 문재인의 3철중 하나라 불리우는 대표적인 측근 중 측근이라 하고 그 중에서도 자기 정치에 대한 욕망이 강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재명은 그 날, 안희정만큼 많이 언급이 되었는데 이미 그 추문?의 당사자인 김부선씨가 부인하고 사과까지 하며 끝났던 일을 마치 사실처럼 이야기하며

걸러내야 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봤더니 네이버 실감에 이재명-김부선이 올라가기도 했고 몇몇 대형 커뮤니티에서 이재명 까는 글들이 약속한 마냥 많이 올라왔었어요. 


난 경쟁 후보가 맘 먹고 저런 마티도어를 세팅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하지만 저 후보들 라인에 있는 지지자들, 보좌관들, 끄나풀들은 조금 다릅니다. 신념 뿐만 아니라 먹고사니즘이 걸려 있는 정치자영업자들이 드글 드글한 것이

바로 정치판인지라 저런식의 이전투구는 얼마든지 자연발생적으로 생길 수 밖에 없죠.

그런데, 정치인들 대부분이  그런 분위기에 편승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을 만들어 보려는 검은 유혹을 뿌리치기 쉽지 않다는게 문제


자....이런 상황을 관리해서 지선을 치루어야 하는데 가장 큰 책임과 힘을 갖고 있는게 바로 추미애 대표입니다.

저같은 소시민이 보면 도저히 가능할거 같지 않은 미션인지라 과연 어떻게 판을 만들고 이끌어 나갈지 궁금합니다.


지지하는 정당은 아니지만, 현재의 적폐청산과 재조산하라는 시대정신 과 한반도 평화구축과 남북 공존 이라는 역사적 과제, 그리고 최저임금을 비롯한 

노동문제 해결 등에서 집권여당이 집안 싸움으로 거덜 나버리면 될 일도 안되는지라 걱정 안할 수가 없어요.

이해찬이 말한 것처럼 선거만 되면 훽가닥 도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특히 박영선 그리고 전해철이 가장 불안합니다.  2등만 일단 확보하면 안티층이 만만치 않은 박원순과 이재명을 결선투표에서 이길 수 있으리라 보고

가장 거칠게 현 1등을 공격할 기질과 가능성 그리고 정보력 및 조직력이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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