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1 12:31
비염에서 발전된 축농증으로 가래가 계속 넘어가고 목은 하루종일 꽉잠긴 상태로 1주일이 넘어가고 있어요.
노즈큐어라고 코세척기 사서 코세척을 하고 있습니다. 전에 코세척을 하다가 너무 번거로워서 포기했는데
가래를 수시로 뱉어내야 하는 상황이 되니까 어쩔 수 없이 해보고 있어요.
이비인후과 의사는 나는 별로 코세척 도움 안된다고도 하는데- 이 사람 말이 복장을 터뜨리고 있음,
한마디로 난 너한테 해줄 수 있는 약은 다 줬다, 별 수 없으니 나한테 해결방법 묻지마라는 식-
그래서 약이나 받기로 했습니다;;
따뜻한 물 수시로 마시고 빨래로 늘 습기 조절하고, 베타딘 뿌려주고,
그리고,,,,업무상 목을 많이 쓸 수 밖에 없는데 직장에서 돌아오면 입다물고 삽니다.
목이 엄청 아파서 피나올 지경이니까요.
음.....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무관하게 패딩에 목폴라입고 다니구요.
전 3월인데 아직도 뼈속까지 한기가 스미는 거 같구요.
미세먼지는 1년 내내 이 수준일거 같고, 집 나가면 그나마 먼지 많은 직장에서는
목관리하기 정말 힘들어져요.
2018.03.11 16:37
2018.03.11 19:50
몸을 따뜻하게 하라는 조언을 새겨두겠습니다. 저도 물수건 데워서 목감아봤는데 너무 금방 식어요.
목에 감는 찜질팩같은게 있으면 좋겠네요. 3월은 정말 빨리 갔으면 좋겠습니다;;
2018.03.11 17:06
외국에서 멀쩡하다가 한국 오자마자 비염 도졌다는 사람 꽤 많이 봤습니다.
비염없던 사람들도 최근 몇년들어 가려움증이나 재채기가 심해졌다고 하고요.
비염도 일종의 알레르기인데, 항원이 이렇게 많은 곳에서 다른 대증요법으로 버티는 게 정말 쉽지는 않겠다 싶네요.
저는 먼지에는 별 반응이 없고 계절성 비염만 있지만 심할 땐 일상생활이 너무 힘들긴 하더라고요.
그럴땐 방법이 없으니 병원가서 약이나 주사로 버티고 있지만요.
2018.03.11 19:51
네, 공기 맑은데로 이사갈 수 있는 형편도 아니고 괴롭네요. 미세먼지는 점점 더 심해질텐데요.
2018.03.11 18:57
2018.03.11 19:50
코에는 약간 효과가 있지만 목에서 소금 맛이 나면서 목이 막히는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2018.03.12 01:18
저도 언더그라운드님처럼 몸이 따뜻하면 비염이 좀 괜찮아지는 타입인데요. 황기나 홍삼 영양제 잘 챙겨 먹고 있고요.
최근에 아이허브에서 에피코르 라는 제품을 하루 한알씩 먹고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https://kr.iherb.com/pr/Healthy-Origins-EpiCor-500-mg-60-Veggie-Caps/51661 이 제품입니다.
약효는 닝겐바이닝겐이겠으나 저도 갖은 방법 다 써봤지만 안됐는데 이건 효과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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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에는 몸이 따뜻해서 코 주변도 따뜻하면 코가 막히지 않는 것 같아요.
뜨거운 음식을 먹거나 운동을 하거나 해서 땀이 흐를 정도로 몸이 뜨거워져 있을 때는 코가 막히지 않거든요.
그래서 코 주변을 따뜻하게 해서 혈액 순환이 잘 되게 도와주면 코가 막히지 않는 것 같다는 가설을 세우고
여러 가지 실험 중인데... 뜨거운 물수건으로 찜질하는 건 얼굴에 닿을 정도로 식힌 후엔 금방 차가워져서
별로 효과가 없었고 바깥에서도 하기도 힘들고요. 차라리 집 안에서는 대야에 뜨거운 물을 담아 의자 옆에 두고
족욕을 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귀찮아서 안해 봤지만...)
집 안에서 마스크를 하거나 목도리로 코를 감싸면 코 주위의 보온을 도와줘서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온도를 높이는
전기 담요 같은 천이 있다면 그걸 둘둘 말아 코 주위를 지속적으로 따뜻하게 해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산호초 님이 여름이나 몸이 뜨거울 때에도 코가 막히는지 그렇지 않은지부터 확인하신 후에 저와 비슷하게
추울 때 많이 막히는 경향이 있다면 코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방법을 연구해 보는 것도 어떨까 싶네요.
제 경우 코세척은 사실 코가 막혀 있을 때에는 세척 자체가 안 되고 잠깐 코가 뚫렸을 때 하더라도 그렇게 도움되는
것 같진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