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도 페미니스트라고 말하기가 꺼려졌던 때가 있어요. 페미니즘이 싫어서가 아니라 좋아서요.


나같이 모순적이고 못난 점이 많은 사람이 감히 페미니스트라고 말할 수 있을까? 페미니스트 이름에 먹칠하는 것은 아닐까? 내가 페미니스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멋진 삶을 살고 있나? 


지금은 완벽한 사람이어야만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어 잘 말하고 다닙니다. (그보다는.. 제 인생에 소송당한 게 딱 두 번인데 두 번 다 여혐종자/성폭력 가해자에게 피소된 거라서, 조용히 살려고 해도 자꾸 페미니스트로 호명/호출되는구나 싶었죠. 허허.)


그래서 표창원 말도 쪼끔 이해는 갑니다. (잘했다는 건 아님)



2. 일부 한국남자들의 열혈 홍보로 레드벨벳 멤버가 읽었다는 82년생 공지영이 베스트셀러 1위로 차트 역주행.


이러니 페미요정이란 말을 듣죠. 



3. 이런 재미난 걸 봤네요. 


첨 본 순간 페리둥절...


잠시 뒤 정신을 차리고 '우와! 강간 근절 캠페인에 동참하다니 고마워요.' (생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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