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6 02:07
요즘 여유로워져서 집에서 요리를 해먹으려고 냉장고와 찬장을 싹 정리했습니다.
거의 다 버렸어요. 유통기한 한참지난 것들의 향연.
그리고 다시 채웠죠. 일단 첫번째로 토마토스파게티를 해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소스만든다고 갖가지 재료들을 샀는데...
치킨스톡, 바질, 파슬리, 오레가노홀 등...
이런것들이 언제나 문제가 되요.
다음에 비슷한 류의 음식을 안해먹으면 언제나 방치되어 있다가 버리게 되거든요. 치킨스톡은 거의 일회용이었던것 같아요. 한번쓰고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기 일쑤.
다음 요리는 닭볶음탕을 해먹으려 하는데..그냥 막 이것들 집어넣고 먹어도 맛있을까요.
막 고추장과 치킨스톡이 섞이고, 마지막 닭볶음탕에 오레가노홀이 섞이고 그래도 맛이 어울리는건지..넣으나 마나 큰 차이 없는건지..
무슨 음식을 만들든 계속 넣어서 소모시켜줘야할것 같은데....
2018.04.06 02:21
2018.04.06 02:32
치킨스톡과 허브가 있으니 스튜를 산더미처럼 끓여서 냉동실에 쟁여두는 겁니다!
2018.04.06 02:33
치킨스톡은 활용도가 매우 높으니 수프부터 스튜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요리들을 마음 놓고(???) 도전해보는 것도 좋죠.
2018.04.06 08:16
2018.04.06 08:49
닭볶음탕에 치킨 스탁이나 오레가노 넣으시면 이탈리아 풍이죠. 홀토마토도 좀 넣으세요.
2018.04.06 08:55
2018.04.06 10:48
2018.04.06 13:10
드라이 허브류는 습기만 안 쓸게 보관하면(공간이 된다면 냉장보관 해버리는 것도 좋죠) 유통기한이나 상미기한이 넘어도 쓰실 수 있습니다. 향은 좀 덜하겠지만 뭐 딱 그 정도죠.
오래 놔두는거니 닭은 닭대로 먹는 게 좋지 않나요 억지로 뭘 넣으면 맛이 안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