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BBC 인터뷰

2018.05.21 15:43

왜냐하면 조회 수:3657


유아인의 인터뷰가 있었고, 각 기사에 대한 제목입니다.
제목 장사가 중요하긴 한데,
"논란을 만들고 싶다."의지가 선명해 보이는 제목도 있네요.
 

[스브스타] 유아인,'애호박 사건' 해명…"일방적 억측에 굴복하고 싶지 않았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767142&plink=ORI&cooper=DAUM


유아인 애호박 사건 "인권에 과열은 없지만 평화로웠으면…"
http://www.segye.com/newsView/20180521001347


유아인이 ‘애호박 게이트’에 대해 “사과 않겠다”고 밝혔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845545.html




아래는 첫번째 링크한 기사의 내용입니다.
(직접 링크를 클릭하면, 인터뷰 동영상과 사진들이 있습니다.)

편견없이 인터뷰 동영상을 직접 들어보면 좋을 듯 싶네요..




SNS를 통해 소신을 솔직하게 밝혀온 배우 유아인이 이른바 '애호박 발언'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아인은 지난 20일 BBC 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중, 논란, 책임'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유아인은 지난해 11월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일부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던 중 한 트위터 이용자가 "유아인은 친구로 두면 힘들 것 같다. 냉장고 속 애호박을 보면 '나한테 혼자라는 건 뭘까'하고 '코 찡긋' 할 것 같다"는 글을 남긴 것에 대해 "애호박으로 맞아 봤음? (코 찡긋)"이라는 답글을 남겼습니다.


이후 유아인의 글을 두고 "애호박으로 때린다는 말이 폭력적이다", "가부장적인 한국 남성 같다"는 반응이 나오자, 유아인은 "그냥 한 말에 '한남'이라뇨"라고 답하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유아인은 이번 인터뷰에서 "문제에 대한 인식은 어느 정도 하고 있었다"며 "단지 대상이 남성인지 여성인지 몰랐고 재미있는 농담을 했던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런데 그 말이 '유아인은 폭력적인 인간', '여성 비하' 이런 식으로 번져가는 모습을 보며 일방적으로 어떤 사건을 억측으로, 오해로 자신의 무기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굳이 굴복하거나 사과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유아인은 또 "페미니즘은 매우 중요한 인권 운동이다. 인권이야말로 이 시대에 우리가 환기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하면서도 "하지만 그것이 너무 진영논리에 빠지고 그게 폭력적인 운동으로 번져나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아인은 과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는 "저 역시도 엄마가 있는 사람이고 엄마가 부당한 처우를 당하고 불합리한 상황에 놓여지고 차별적인 상황에서 살아가시는 모습을 바라봤다"며 "저는 막내아들로서 장남으로서 저 역시도 부당하고 당연하지 않은 차별적인 사랑을 감당하면서 살았다고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아닐 수 있겠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유아인은 이 사회에 공존하는 사람들이 서로 생각을 맞춰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좀 더 평화롭게 덜 공격적이 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세상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많이 떠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유아인은 SNS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방식을 두고 '호흡을 주고받을 수 있는 동반자'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영화 '버닝'은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BBC 코리아 페이스북 캡처)
(SBS 스브스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1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59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423
108071 State of the Union 연설후 국가안보부보좌관(?)의 한국 관련 언급 [13] loving_rabbit 2011.01.26 1851
108070 악의 제국, 미국 [5] catgotmy 2011.01.26 1438
108069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수정냥 [12] DJUNA 2011.01.26 2998
108068 겨울 아이 [6] 가끔영화 2011.01.26 1762
108067 아이돌 무시하지 맙시다..... [9] 디나 2011.01.26 2459
108066 헤어질 뻔... 했습니다. [10] 익명- 2011.01.26 3006
108065 기타 등등. [3] 아비게일 2011.01.26 1380
108064 DHL이 싫어졌어요! [13] 남자간호사 2011.01.26 2558
108063 자기가 배후 세력이라고 인증하네요.... [3] Mothman 2011.01.26 2604
108062 게시판 내용에 대해 좋아하는 것에 대한 표현은 상관없는데 '~건 싫다' 라고 표현하는게 싫습니다!!!!! [32] 러브귤 2011.01.26 3410
108061 남산에서 다시 만난 토끼! 여전히 솔로라니... (사진 사이즈, 태그 수정 완료ㅠㅠ) [19] mockingbird 2011.01.26 2849
108060 [해외아이돌 + 해외감독] AKB48의 PV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만들었군요. [2] Luka 2011.01.26 2056
108059 러브크래프트 세계의 괴물 구그 Gug [11] Q 2011.01.26 6575
108058 어제 ebs '정의' 강의 보신분. [8] 호레이쇼 2011.01.26 2368
108057 세계 최고의 아이돌 [11] 샤유 2011.01.26 2694
108056 [듀나인] 하루 목포 여행에 도움을 주세요! [9] Argento 2011.01.26 1603
108055 [잡담] 듀나님 단편집 출판 축하드립니다, 우리집 고양이가 이젠 늙어서 아파요, 그러는 나도 늙어가고 아프고 [17] Q 2011.01.26 2311
108054 여 아나운서를 바라보는 두가지 갈피 [6] 무비스타 2011.01.26 3085
108053 [잡담] 빠른 생일 문제요 [6] another brick 2011.01.26 1512
108052 사랑노래는 팬을 향한것인가. [2] catgotmy 2011.01.26 162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