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스포일러 주의)

2018.05.29 14:25

KEiNER 조회 수:2314

1. 이창동, 유아인, 하루키 다 안 좋아합니다. 그냥 오랜만에 극장에 가는 게 목적이었죠.


2. 스티븐 연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열정 없는 표정과 말투... 교포 발음 잘 흉내낸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미국에서 활동하는 분이었군요. 유아인은 얼굴 자체가 보기 싫은데 이 영화에서는 연기 안 하고 멍한 표정으로 있는 게 괜찮더군요. 전종서는 불안해 보이고 우는 것 같은 목소리가 역할이랑 잘 어울렸는데 유인영 데뷔했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3. 최승호 mbc 사장이 나오고 TV에 트럼프가 나오고 유아인이 멍청한 표정 짓고 있다가 갑자기 똘똘한 표정으로 '이 사회에 개츠비가 너무 많아'라고 말하고 여주인공이 갑자기 옷 벗고 춤 추고... 영화가 전반적으로 좀 웃기더군요. 특히 최승호 mbc 사장 나올 때는 장난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4. 그래도 스릴러 형식이라 영화 자체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살짝 긴 느낌이 있지만 끝까지 긴장감을 잘 유지하더군요.


5. 올해 본 영화 중에서는 아직까지 '곤지암'이 최고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44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4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996
123716 외부에서 보는 듀게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39] Kaffe 2010.10.09 6268
123715 김연아 "금·은메달보다 나란 선수를 기억해달라" [18] 마당 2014.02.21 6267
123714 how can you not be romantic about baseball movies?(야동과 성매매) [6] catgotmy 2012.05.15 6267
123713 NY Times 기사 "스토니코바는 어떻게 김연아를 이겼나" [12] 쌈짓돈 2014.02.21 6266
123712 (바낭) 남자 고등학생과 어른의 성적인 만남... [24] S.S.S. 2010.10.18 6266
123711 안전벨트를 해야하는 이유.gif [10] management 2011.05.23 6265
123710 G가 악마의 표식인 걸 정말 모르시나요? 진심. (수정) [19] 허만 2013.04.18 6264
123709 [단독]카라 구하라, 청담동 단독주택 매입…용준형 회사와 코앞 [17] 수프 2012.09.03 6264
123708 파키스탄의 남성분과 길게 대화를 나누었어요 [15] 지금청춘 2011.06.04 6262
123707 [공지] 게시판 영화 투표 2 [1] DJUNA 2010.12.04 6262
123706 오늘 멋 좀 부리고 나갑니다.jpg [21] am 2012.09.19 6261
123705 떡볶이가 더 낫냐, 햄버거가 더 낫냐(?) [32] K  2012.09.11 6261
123704 강의실에서 모자 쓰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31] 白首狂夫 2010.08.24 6261
123703 답정너에 대처하는 흔한 댓글들.jpg [10] gingerfield 2012.08.22 6259
123702 [듀나인] 구본*, 권오* 이름 쓰는 사람은 왜 그렇게 많지요? [14] 빠삐용 2013.09.10 6259
123701 100% 현미밥... 이것은 공포와 충격의 음식 [16] 달빛처럼 2013.08.19 6258
123700 퍼거슨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 [12] management 2011.05.21 6258
123699 [고양이] 애교 작렬 사바나캣 [15] 여름문 2010.07.29 6258
123698 드라마 스카이 캐슬 실제 촬영지 [18] Bigcat 2018.12.23 6257
123697 [기사] 아파트 출입구 나오다 투신자와 부딪혀 사망 [17] espiritu 2012.10.21 625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