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3 22:09
간만에 부모님댁을 들렀는데 안내문이 꼽혀있길래 빼서 갖다드렸습니다.
연세많으신 분이라 공공기관에서 온 것은 일단 아끼고 소중히 보세요. 사랑스러운 분들이죠.
같이 보는데 짜증이 훅 나네요. 음주운전을 세번이나 한 사람을 후보에 올리다니요!!!
예전에 구의원도 했던 사람이라는데 구의원 되기전 2번, 비교적 최근에 1번.
구의원공천에 입김에 셀 국회의원이라는 사람도 평소에 한심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계속 떨어졌다가 지난번 총선에 민주당프리미엄으로 된 사람인데- 부모님 주소지가 민주당 강성 지역입니다.
지나다니는 어르신이 여긴 민주당공천만 받으면 개도 될 수 있다 이러는 곳이에요- 그 나이먹도록 국회의원꿈을 못버리고
백수로 살던 사람이죠. '1-가'니까 이변이 없지 않는 한 될 것 같은데 기가 막혀요.
지역구민이 불쌍해요. 구의원 공천에서 탈락하고 지금까지 동네에서 숨죽이고 파산한 인간처럼 살던데
제 세상만난 듯 음주하겠네요. 한심한심 민주당 한심.
2018.06.03 22:25
2018.06.03 22:37
범죄도 범죄나름이죠. 세상에 술 먹고 운전대를 잡은거에요. 한 번이라면 양보하고 양보해서 어쩌다 그랬겠지.. 이랬을 거에요.
그런데 무려 세 번이에요. 성범죄나 음주사고는 한 번만이라는게 없습니다. 성질상 상습이에요.
그렇다고 능력이 있냐? 인격이 훌륭한 것도 아닙니다. 매번 거러지같은 꼴로 선거판을 기웃거리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재선에서 떨어진 것도 후보경력에 전과를 기재하라는 규정이 생기고 난 후 때마침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셀때여서
그렇게 된거거든요. 부모님 동네 사람들이 순진한 편인데 죄다 민주당하면서 찍을 거 생각하니 급 우울하네요.
2018.06.03 23:03
권력 한번 잡아보는 걸 인생의 목표로 하는 사람들 많죠 후손들을 위한다면서.
도박 만큼 중독성이 있는데 보통은 거덜나기 전에 그만 두더군요.
2018.06.04 00:05
으휴 용산구 시의원 후보 중에는 스토킹 하다가 조직에서 쫒겨난 성폭력 가해자도 있습니다 스토킹으로는 전과가 안 생겨서 공보물에는 흔적도 안 남고 그냥 평범한 후보 1처럼 보이겠죠 요즘 그 생각만 하면 자다가도 화딱지가 나서 원
2018.06.04 01:49
민주당 공천은 최고입니다. 이런 사람들만 쏙쏙 찾아서 당선이 확실시 되는 곳에 박아넣고 유권자들 뇌를 뜨겁게 달궈 무료하지 않게 해 주네요. 거의 100% 당선 확실한 A구청의 경우는 구청장후보의 직업을 처음 들어 봅니다. 이런 직업으로 먹고 살 수 있는 건지 아니면 본 직업을 숨긴건지... 구 의원시절 벌금 500만원의 전과기록이 있어요. 역시 의원시절인 그 이전 2년 전에는 음주전과로 벌금 100만원도 있고요.
또 관심있게 보는 호남지역, 마지막까지 경선결과를 뒤집어 엎으면서 까지 내놓은 시장 후보라는데 한우식당이 지역 맛집인지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몰라도 지난 4년간 8백만원 이상의 세금으로 한우시식을 하신 의장단의 장이시더군요. 이제 시청업무도 그곳에서 보시려나 봅니다. 탈탈 털어보자 우리 동네 의회 살림
이번 선거는 서울시장부터 각 지방정부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이뤄져야 하는데 중앙정부의 지지율에 편승해 민주당은 평가도 못하고 당 깃발아래 새로운 후보자 검증도 못 한 것 같아요. 배달되어온 공보물을 보니 야당은 외부에서 참여를 안 하려고 하니 어디 친박연대급 극우인사들이나 공천해서 얼토당토 안 한 소리나 하고, 민주당이 불리한 선거였다면 좋은 사람들 이라면서 외부피를 찾아 다녔을 텐데 이건 지지율이 강성이니 내부사람들 자리 챙겨줘도 된다 싶으니까 닳고 닳은 사람들이 들어서는군요.
현재 대구 교육감은 총맞았는지 진보라는 사람 둘이나 기어 나와서 표를 갉아 먹으니 노태우처럼 ㄱ이 1등으로 될 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ㄱ은 아니지 위안부 합의 옹호 논란, 역사교과서 국정화 앞장서고, 국감 정유라 쉴드로 최순실에게 보답성 장관기용 논란등 이런 사람에게 광역시 학생들의 교육을 맡겨서 일베 양성하게 하겠다는 건지... 나머지 두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할 텐데 그것도 이미 물건너 간 것도 같고... 참.
2018.06.04 14:22
업무활동비는 대부분 의원들 회식이나 의회 직원들 식사일텐데 고기집에서 연간 200만원 정도면 크게 쓴 것 같진 않습니다.
팀원 10명이 삼겹살집 가서 소주 마셔도 30만원은 나오는걸요. 월 1회씩 하면 360만원이죠.
2018.06.04 08:00
그 사람이 다른 좋은 점들이 많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만약 그냥 그런 인물이라면 참으로 답답한 일이네요. 저렇게 그렇게 조금씩 뿌리가 튼튼해지면서 잡스러운 정치 거물로 자리를 잡기도 할 거라는 게.
2018.06.04 10:43
혹시 C도의 C시는 아니겠죠? 저희동네의 민주당에도 그런 후보가 있었는데 설마 다시 나온다던가(...)
2018.06.04 12:23
도대체 민주당을 얼마나 좋게 생각해오셨길래;; 이정도에 짜증을;;
https://www.google.co.kr/amp/m.yna.co.kr/amp/kr/contents/%3fcid=AKR20180405069900004
정당별 예비후보자의 전과자 비율은 민주평화당이 42.7%로 가장 높았고, 정의당 42.1%, 자유한국당 40.3%, 바른미래당 39.4%, 더불어민주당 37.9%로 나타났다. 전과가 있는 예비후보자의 평균 전과 건수는 정당별로 민주평화당 2.05건, 정의당 1.9건, 바른미래당 1.87건, 자유한국당 1.73건, 더불어민주당 1.62건이었다.
민주화, 노동운동 관련 포함이겠지만 전과경력자가 40%라니 심각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