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9 01:15
오늘 새벽 1시 15분에 EBS1에서 <오베라는 남자(2015)>를 방송합니다.
2017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였던 영화죠.
사실 이 영화를 대단히 재미있게 보진 않았지만 오베라는 남자의 젊은 시절 부분은 뭔가 제 마음을 울리는 게 있었어요.
영화 초반에 매력 없는 늙은 남자 오베가 나올 때는 시큰둥하게 보고 있었는데 이 남자의 젊은 시절이 나오면서
제 눈이 반짝이기 시작해서 이 남자가 연애를 시작하면서부터는 울컥울컥하다가 레스토랑의 OO 장면에서는 폭풍 눈물을 흘렸죠.
프랑스 오픈 테니스 보느라 못 볼 줄 알았는데 지금 델 포트로가 나달한테 쉽게 지고 있는 바람에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
오베라는 남자의 젊은 시절은 한 번 더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꾸밈 없이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는 이 젊은 남자는 완전 제 취향이거든요. ^^
잠 안 오는 분들, 같이 봐요.
2018.06.09 02:05
2018.06.09 03:13
원작 소설이 있었군요!! 어쩐지 각본이 좀 특이하다 싶었어요.
그런데 영화를 두 번째 보니 늙은 오베도 멋있네요.
처음 봤을 땐 가난한 젊은 오베의 모습에 가슴이 찢어졌는데...
뚝딱 뚝딱 뭐든지 잘 만들고 잘 고치는 오베, 멋있어요. ^^
Demis Roussos - Forever and Ever (from <A Man Named 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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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화보다 원작소설이 참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