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 근처에 투룸을 주말에 찾아봤는데요, 잘 아시는 분 말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중에 돌려받을 때 혹 문제있을까 해서 융자금이 있는지를 주의해서 보고 있어요.
한군데 맘에 드는 곳이 있었는데 2012년에 지어졌고 은행융자는 5억이 있고(등기부등본에 6억 얼마로 잡혀있던데 은행은 120%를 잡아둔다고 하더라구요) 8층 건물에 층마다 5가구가 있는 것 같아요. 중계사 통해서 주인분께 물어봤는데 다른 분들 보증금이 10억 정도 있답니다.
중계사에게 건물 시세 물어봤더니 내놓지 않아서 알 수 없지만 근처 비슷한 건물로 봤을 때 30억쯤 될 거라고 해요.
근데 중계사 분이 이 집 좋다고 빨리 가계약금을 걸어둬야 한다며 압박하는 게 부담이었거든요. 그 집에 사는 다른 분들 보증금이 얼마 있는지는 제가 물어봐달라서 해준거고 그 중계사는 은행대출만 처음에 말을 해줬구요. 몇가지 더 물어보고 요청했는데 하긴 하는데 싫은 티를 내서(내 느낌일지 모르지만 뭐 물어볼때마다 손을 부들부들 떨더라구요..) 이 사람을 중계사로 했을 때 내 권리를 잘 챙겨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암튼 이건 부수적이고 제가 궁금한 것은,
1) 전세금은 7천 5백인데 들어가도 나중 돌려받는데 문제없을까요?
2) 은행대출은 서류로 확인하지만 기존 세입자 보증금이 얼마 있는지는 주인 말만 들어야 하잖아요? 뭔가 서류를 요청할 수 있나요?
3) 정식 계약금은 5%잖아요? 근데 가계약금으로 100만원만 걸어두고 나중에 잔금치를 때 나머지 내라고 하더라구요. 가계약금 100만원낼 때 서류 작성하는데 여기에 '잔금치를 때 등기부등본 상의 변화가 있을 시 가계약금을 돌려준다'라고 특약을 넣을 수 없나요? 중계사한테 요청했더니 주인한테 물어보고 된다길래 서류에 적어달랬더니 가계약은 정식 계약이 아니라 법의 보호를 못 받는 게 적어달라면 적어주겠다고 합니다.
4) 일단은 안 하고 돌아왔는데 은행대출이 적으니 앞 세입자의 보증금은 신경쓰지 말고 하는 게 좋을까요? 시간이 지날 때마다 사람바뀌면 제 우선순위가 올라가잖아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T.T
이렇게 제가 거래하는 건 처음이라 돈이 무섭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8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0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70
124003 [게임바낭] 근래에 엔딩 본 게임 셋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3.08.15 233
124002 듀게인을 찾습니다 [12] 쑤우 2023.08.14 626
124001 아마도 미임파 13회로 끝날 거 같은데 [4] daviddain 2023.08.14 208
124000 넷플 - 하트 오브 스톤 초간단평 [3] theforce 2023.08.14 365
123999 프레임드 #521 [4] Lunagazer 2023.08.14 76
123998 SSI의 골드박스 게임들 [4] 돌도끼 2023.08.14 189
123997 디플 무빙이 상당히 괜찮은 모양이네요? [9] LadyBird 2023.08.14 729
123996 서유기 선리기연 월광보합 [4] catgotmy 2023.08.14 248
123995 지혜의 땅 돌도끼 2023.08.14 122
123994 위스키에 대한 기나긴 잡설 [12] 칼리토 2023.08.14 530
123993 은밀한 미팅과 막판까지의 긴장 - 해리 케인의 바이언 이적 뒷이야기 [2] daviddain 2023.08.14 191
123992 아이묭 catgotmy 2023.08.14 166
123991 이런저런 잡담, 생일파티 [1] 여은성 2023.08.14 276
123990 [티빙바낭] 영국산 시골 스릴러, '사체의 증언' 잡담 [5] 로이배티 2023.08.14 418
123989 [넷플릭스] 리키시. [2] S.S.S. 2023.08.13 379
123988 프레임드 #520 [2] Lunagazer 2023.08.13 95
123987 마이트 앤 매직 3,4,5 [2] 돌도끼 2023.08.13 191
123986 [넷플릭스바낭] 본격 Z세대 풍자 호러, '공포의 파티' 잡담입니다 [10] 로이배티 2023.08.13 553
123985 주시자의 눈 [6] 돌도끼 2023.08.12 355
123984 김지운 연출,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출연 거미집 티저예고편 [1] 상수 2023.08.12 45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