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2 15:33
기본이 수백 시간 플레이인 게임이라 3시간 즐기고 뭘 적는다는 게 얼토당토 않은 일이긴 하겠으나 굳이 적는 이유는,
너무 재밌어서요.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전작인 호라이즌3의 경우엔 마찬가지로 잘 만든 게임이라고 해도 전작에 비해 달라진 부분들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4편의 경우엔 아예 엑스를 메인 플랫폼으로 개발한 건지 비주얼부터 플레이 감각까지 크게 달라지고 발전해서 좋습니다.
생각해보면 1편은 360, 2편은 엑스박스 원, 3편도 엑스박스 원, 4편은 엑스박스 원 엑스... 이런 식이다 보니 3편만 기종이 그대로였네요. 흠.
아마 다음 편이 나올 때쯤엔 차세대 엑스박스가 나올 시기가 될 것 같은데. 그 때도 기종 올려가서 또 이런 큰 인상 남겨줬음 좋겠습니다.
게임 자체에 대해서는 그리 할 말이 없어요.
그냥 아케이드 성향 레이싱 게임의 완전판이자 완결판이라는 느낌.
앞으로 컨텐츠 추가 말고 또 뭘 어떻게 발전시킬까. 그게 가능은 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
구구절절 설명할 것 없이, 엑박 쓰시는 분들은 많지 않겠지만 윈도우 스토어에 게임 데모 버전이 있으니 받아서 한 번 시도해 보시길.
모르고 넘기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게임입니다.
2018.10.03 09:16
2018.10.04 10:00
만약 하게 되신다면 3편 패스하신 게 탁월한 선택입니다. 훨씬 더 재밌게 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4편이 3편보다 거의 모든 면에서 탁월해서. ㅋㅋ
컴 업글 vs 엑스 예산 따져 보시고 결정해보세요. 나름 큰 사이즈의 4K 티비로 거실에서 즐기실 환경이라면 엑스 구매도 괜찮은 선택이지만 (독점작 부족한 건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기기 완성도가 워낙 좋아서 전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어차피 컴퓨터 모니터로 하실 거라면 그래픽 카드 쪽이 나을 것 같기도.
2018.10.04 15:41
실은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ㅋㅋ) 워낙 콘솔 게임 유저들 커뮤니티에선 극딜에 극딜에 극딜만 맞고 무쓸모 물건 취급 받는 게 엑스박스인지라 조심스럽게... 하하하;
그냥 포르자는 리얼리티 중시 트랙 레이싱 게임인지라 난이도가 꽤 높습니다만, 호라이즌 시리즈는 애시당초 아케이드 지향이라 쉽습니다. 니드포 보다는 어렵고 고담레이싱이랑은 비슷해요. 그리고 플레이 옵션을 본인이 꽤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어서 모두 다 최저 난이도로 낮추면 니드포급 플레이 감각도 가능합니다. ㅋㅋ 일단 데모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어차피 데모는 무료이고 PC판, 엑박판 모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