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자체보다는 그 사건에 대한 해석투쟁이 너무 과하게 범람해서 펙트체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넷에서 보여지는 대다수 한남들의 반응은 정말 끔찍하더군요;

“폭력은 문제가 있지만 메갈이니 맞아도 싸다”라거나 “그래도 속이 후련하다” 는 댓글은 발에 채이게 수많은 남초 커뮤니티와 뉴스 댓글창에 난무합니다.

술자리 폭행시비라는것은 매우 흔한 일이지만 그런 사건에 대해 피해자에 대한 혐오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대중적 반응은 전혀 흔하지도 정상적인 경우가 아니에요.

유태인이라서 학살한 나찌와 메갈이니 맞아도 싸다는 한남의 차이는 없습니다.
촛불혁명으로 그만큼 한국사회가 한걸음 더 전진했다고 믿어왔는데, 좀 충격적이에요. 매우 화가 나고 짜증이 나던것도 오래 못가고 박근혜보다 더 심각한 반동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다는 걱정과 불안이 드는군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76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34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472
108467 아비꼬 종로점 오픈기념 방문 ㅡ 날계란 얹어달랬더니 쌍노른자. [5] 01410 2011.01.25 3676
108466 또 한번 놀라움을 준 홍상수의 옥희의 영화(스포일러 약간) [2] 감자쥬스 2010.09.17 3676
108465 풀을 쑤지 않고 감자 삶은걸 넣어도 되는군요 [6] 가끔영화 2010.06.24 3676
108464 사고 싶은데 망설이는 책 소개해 봐요. [19] 빠삐용 2010.06.15 3676
108463 이래서 버스가 좋습니다... [15] 자력갱생 2011.05.23 3676
108462 악마를 보았다..제한 상영가 / 크랙...청소년 관람 불가 [16] GREY 2010.08.06 3676
» 이수역 폭행사건에서 나치즘의 전조가 보이네요 [75] soboo 2018.11.15 3675
108460 사용했던 혹은 사용중인 아이섀도 중 으뜸은 어떤 제품인가요 [28] 네가불던날 2014.10.08 3675
108459 다른 직원에 대해 이성으로서 점수를 매기고 평가하는 일 [15] namu 2014.02.16 3675
108458 헉 수목 드라마 시청률 [6] 달빛처럼 2013.07.11 3675
108457 개인(이북)출판은 별로 효용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12] 수룡 2013.01.19 3675
108456 여러 가지... [7] DJUNA 2013.01.04 3675
108455 (펑) 감기 진료를 해보면서 느낀점. [11] EIMH 2012.11.07 3675
108454 지금까지 본 내한공연 단상 [40] 마음의사회학 2012.10.14 3675
108453 바낭*김기덕 감독 영화 40금 붙이고 싶어요 [3] 블랙북스 2012.09.11 3675
108452 혐오의 범위. [40] 키리노 2013.06.26 3675
108451 유명인들의 트위터 그리고 이지나 [5] 작은가방 2012.08.20 3675
108450 여기에 비하면 얌전한 편인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 [6] 스위트블랙 2012.03.03 3675
108449 아니, 사또가 누구냐고 이름을 묻는데 왜 대답을 안해! 뚜뚜 [9] 블루재즈 2011.12.29 3675
108448 책장이 넘어갈수록 아쉬워지는 책? [22] 원구 2011.10.30 367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