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1 22:28
어렸을 적에 초등 5학년 때까지 체르니 40번까지 피아노를 배웠었고 (잘 치진 못했어요.. 소질은 중간 정도 였던 거 같고, 시키니까 억지로 하는 정도..),
집에 피아노가 있었던 대학교 초입까지는 스트레스 받을 때 종종 피아노를 두들기곤 했습니다.
그런데, 낡은 피아노를 처분하고, 또 제가 전공 공부로 바빠진 대학 2학년 이후로는 피아노를 쳐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디지털 피아노가 생긴 요새..
youtube에서 우연히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들으니 다시 피아노든 뭐든 악기를 다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물씬 드네요 ^^;
이제는 악보도 잘 못 보고 또, 지금도 많이 바쁜데, 과연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현실적인 생각이 앞섭니다만
1) 다시 피아노를 배우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방문레슨은 어디서부터 알아봐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
2) 피아노 말고 나이가 들어서 배우는데 비교적 threshold가 낮은 악기는 뭐가 있을까요?
2019.01.11 22:43
2019.01.12 00:45
그렇겠죠..? 용기 주셔서 감사해요 ^^;
2019.01.11 23:33
손에 익은 일이고 예전과 같은 열정만 있다면 전에 못했던 걸 이제 할 수도 있죠.
2019.01.12 00:47
예전에는 억지로 했던 것이 이제는 동기가 있으니까, 나이를, 그 세월을, 어릴 때의 유연함을 극복할 수 있겠죠..? ^^;
2019.01.12 01:11
2019.01.13 21:18
오우.. 이런 책이 있었다니!!!
놀랍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구글 검색해보니 매우 재미있을 것 같네요 ^^
2019.01.12 06:19
정년 퇴직하고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2019.01.13 21:19
예 지금 나이가 많다면 많지만 또 젊다면 젊은 나이겠죠?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9.01.13 00:05
2019.01.13 21:20
아, 우쿨렐레도 소리가 좋더라고요.. 얼마 전 우쿨렐레 동호회에서 하는 공연에 갔었는데, tico tico 음악이 어찌나 감미롭던지요 ^^;
2019.01.18 22:57
어릴 때 치셨으면 당연히 다시 치실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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