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눈 돌아가게 화려한 복장에 혹했었는데, 여기는 쇼 중심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노래 듣는 맛이 별로 없고.. 무대가 짧아서 영 보다 마는 느낌이더라구요. 

무엇보다 가면을 벗어도 잘 모르겠는 미국인들이 계속 나오자(...) 호기심이 점차 없어졌는데, 막판으로 갈 수록 역시 잘하는 사람들만 남게 되니 또 재밌어 집니다.


최근 회차에선 마지막 라운드까지 갔으면 했던 토끼가 떨어지고 말았어요. 매번 다양한 장르 선곡과 활동적인 무대 매너로 즐거웠는데, 춤도 잘 추고 말이죠.





이 토끼의 정체는 꽤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 대로였습니다. 역시 한 시절을 풍미했던 보이 밴드 내공이 어디 안간다는..

근데 이 분 언제 이렇게 흰머리가 성성해졌나요! 세월을 실감합니다. 가면 쓰고 무대를 누빌 때만은 옛 모습 그대로인데.. 

가면 벗는 타임. 테이킷 옾~ 테이킷 옾~





현재 12인의 출연자 중 살아 남은건 몬스터, 벌, 공작 등 3인.

첫 회부터 귀여움을 앞세워 많은 팬을 확보 중인 몬스터는, 코스튬의 활동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려는 건지 매주 코디에 상당한 신경을 씁니다. 

처음으로 발라드 장르를 소화했던 회차에선 머리털까지 가르마 타서 곱게 빗어내리고 노래합니다.  





대다수가 70대의 업계 레전드 여성 가수로 추측하고 있는 벌, 샹들리에가 제일 감동이었다는..

  




약간 올드한? 삘의 화려한 무대 매너를 보면 왠지 우리나라 트로트 가수가 연상되는 공작새.ㅎㅎ  

동작만 보면 자꾸 잭 블랙이 생각 납니다.




총 12회차 중 이제 3회가 남은 듯한데, (수정)10주 방송 중 ep.8까지 방영된 듯한데, 누가 우승자가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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