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엽서

2019.04.10 11:30

파워오브스누피커피 조회 수:347

PC2019041001a.png

PC2019041002a.png

PC2019041003a.png


아아 아름다운 미키 루크.

<나인 하프 위크>는 어렸을 때라 영화는 못 봤지만 그 인기로 미키 루크 사진은 잡지에서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연기를 중단하고 갑자기 권투를 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 각종 액세서리에 문신, 화려하고 현란한 옷차림을

즐기는 외양과 달리 연기는 매우 자제, 절제하는 스타일입니다.

숀 펜 감독의 < The Pledge > 영화 전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그가 출연하는 2분 가량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4zHkIOsu0g 


숀 펜이 < 미스틱 리버 >에서 비슷한 연기를 했는데 그래도 숀 펜은 바깥으로 마구 분출하고 폭발시키는 스타일 아닐까요.

외국도 상 받기에는 이런 연기가 더 어필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로 숀 펜이 첫 번째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탔죠.


https://www.youtube.com/watch?v=gTgm44dkSCY 


미키 루크도 자신의 에너지를 외적으로 터뜨리는 연기를 하는데 쏟았다면 오스카상 한 번 탔을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 레슬러 >가 그의 연기의 개성과 장점을 잘 살렸는데 그만 또 숀 펜의 < 밀크 >와 붙는 바람에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9HFRjamyua0


그래서 그런지 숀 펜도 두 번째 남우주연상의 수상 소감에서 미키 루크에게 찬사를 보내는 게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Mickey Rourke rises again, and he is my brother."


(남자)연예인 걱정하는 게 제일 쓸데 없는 일인지도요, 미키 루크는 윗 사진과 전혀 다른 얼굴이 되었는데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 엔젤 하트 >에서 제일 인상적이었던 장면.


https://www.youtube.com/watch?v=pgwSd6lpGKA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8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0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68
124043 윌리엄 포크너의 소설 좋으셨나요. '나이츠 갬빗' [4] thoma 2023.08.19 301
124042 언어 배우기 [1] catgotmy 2023.08.18 147
124041 [EBS1 영화] 더 퀸 [3] underground 2023.08.18 160
124040 프레임드 #525 [2] Lunagazer 2023.08.18 84
124039 잡담 - 탕후루와 하이볼 유행, 애플 V EU(라이트닝 케이블과 배터리일체형) [2] 상수 2023.08.18 334
124038 오펜하이머 본 다음 수확 [7] daviddain 2023.08.18 516
124037 한국 대중음악과 현재 망가진 세태 [2] catgotmy 2023.08.18 506
124036 킹스 퀘스트 [2] 돌도끼 2023.08.18 194
124035 사짜 조커들의 세계 - 디시인사이드, 테러예고의 근원지 [9] Sonny 2023.08.18 537
124034 [왓바낭] 추억 없는 추억의 B급 호러, '하드카바'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3.08.17 255
124033 무빙 8-9화를 보고 [4] 라인하르트012 2023.08.17 474
124032 프레임드 #524 [4] Lunagazer 2023.08.17 93
124031 이달의 소녀와 피프티 피프티의 대조 [2] 모르나가 2023.08.17 510
124030 이옥섭 연출, 구교환, 심달기, 이겨울 주연 미공개작 단편영화 세 마리(2018) [2] 상수 2023.08.17 255
124029 신림동 대낮에 둔기로 폭행 후 성폭행, 피해자 위독 상수 2023.08.17 355
124028 시니드 오코너는 데미 무어가 자신을 연기했으면 바랐군요 daviddain 2023.08.17 216
124027 이런 감정은 소심함일까요? 자격지심일까요? [4] 한동안익명 2023.08.17 392
124026 동해는 일본해, 독도는 일본땅, 후쿠시마 오염수 빨리 방출해 주세요, 왜냐하면 2023.08.17 207
124025 시에라와 미디 [3] 돌도끼 2023.08.17 193
124024 (스포) [콘크리트 유토피아] 2회차 감상 [8] Sonny 2023.08.17 54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