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프랑스 사이를 생각해보면 이건 마치 한국인 작가가 멋진 일본인 신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한국어 소설을 썼는데 주인공의 하인이 한국인이라는 설정 비슷하죠. 

물론 프랑스인 하인 파스파르투는 긍정적인 캐릭터로 나오긴 하지만 아무튼 하인스럽죠. 은근 영국 까는 대목도 나오지만 아무튼 주인공은 세상 둘도 없는 신사에 대인배. 대체 왜....?


1. 베른에 영빠였다. 

2. 영국 판권으로 돈 좀 벌어보려 했다.

3. 설정상 영국이 극적인 효과가 난다.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 우러르고 식민지 국민들을 경멸하는 관점이 참 불쾌하지만 쉴 새 없이 모험을 짜넣은 솜씨는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 영국에서 출발해서 러시아 쪽으로 가서 북극만 살짝 넘어서 돌아오면 80일이 널널했을 텐데. 


- 1일 시간을 벌었지만 모르고 있었다가 80일째에 알게 되어 미친듯이 달려간다는 설정은... 사실 말이 안 된다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미 로컬 날짜를 알고 있었고 그 날짜로 배편을 알아보고 있었으니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3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4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827
109110 오늘의 일본 잡지 ROCK SHOW(3) [2]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07.10 392
109109 Rip Torn 1931-2019 R.I.P. 조성용 2019.07.10 280
109108 [근조] '쟈니스' 쟈니 기타가와 영화처럼 2019.07.10 567
109107 요즘 날씨 [6] 칼리토 2019.07.10 584
109106 꿈이 보낸 메시지 [8] 어디로갈까 2019.07.10 740
109105 거 XX 좀 하면 어때.... (G-Dragon) [9] soboo 2019.07.10 1351
109104 [EBS2 K-MOOC] 설득의 과학 I, II [3] underground 2019.07.10 482
109103 우상을 보고 주절주절 바낭(약 스포) [4] 왜냐하면 2019.07.09 1404
109102 오늘의 일본 잡지 ROCK SHOW(2) (스압) [1]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07.09 425
109101 이런저런 일기...(처지) [2] 안유미 2019.07.09 633
109100 [넷플릭스바낭] '스포일러 가득' 버전 기묘한 이야기3 잡담 [8] 로이배티 2019.07.09 912
109099 601, 602 - 내게 무해한 사람 중 [1] Sonny 2019.07.09 818
» 왜 쥘 베른 80일간의 세계일주 주인공은 영국인이고 그 하인이 프랑스인일까요". [18] 일희일비 2019.07.09 1271
109097 [넷플릭스바낭] 기묘한 이야기 시즌3을 다 봤습니다 (스포일러 없음) [6] 로이배티 2019.07.09 1060
109096 잡담 - 일본자동차 타면 매국노로 간주한다 [1] 연등 2019.07.09 813
109095 60일 지정생존자를 보고.. [6] 라인하르트012 2019.07.08 1075
109094 PC함이 피로할 틈도 없이, 김성준 [27] Sonny 2019.07.08 1924
109093 디즈니 신작 뮬란 예고편 [2] 연등 2019.07.08 521
109092 오늘 핸드폰 피싱 사기에 걸릴 뻔했어요. [10] underground 2019.07.08 1658
109091 [근조] 주앙 지우베르투 [3] 영화처럼 2019.07.08 43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