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교회 활동에 너무 빠져있다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 교회가 분쟁에 휩싸인지 3년이 넘어요.

교회 분쟁, 파워게임 이런데 너무 골몰해 있다는거죠.


교회 일에 너무 빠져서 집안일도 팽개치고 다닐 때가 많다는것도 화가 나지만

온통 집에서 교회 얘기만 듣는다는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이 교회가 무슨 그렇게 대단한 중대사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굳이 새벽기도까지 가겠다고 엄마가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시간을 방해해서 싸우고 나왔거든요.


엄청난 돈이 걸리면서 일이년에 이 문제가 끝날거 같지도 않아요.


저는 더이상 이 교회에 다니지도 않는데 왜 내가 이런 얘기를 계속 간접적으로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제는 동생까지 매달려있어서 추석때 이틀이나 교회 얘기 줄창 들었네요.

동생은  교회를 바꿔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끼는거 같은데 저는 동생보다 이 교회를 전에

오래 다녔기때문에 분쟁의 역사를 알죠.


분쟁이 잦아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냥 이 이야기 자체를 안들었으면 싶네요.


-집에서 나오면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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