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야당 관계자는 "조 장관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일체의 타협 기미를 보이지 않자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를 사실상 검찰을 향한 '경고'로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조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 위법 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며 "검찰은 검찰 일을, 장관은 장관 일을 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이날 내놓은 메시지는 그때보다 직접적이고 검찰에 비판적인 내용이었다."


"바른미래당의 한 의원은 "문 대통령이 전(前) 정권 수사 때 피의자 인권을 강조하는 것을 본 기억이 없다"며 "내 편의 핵심이 검찰 수사를 당하자 사실상 검찰과의 싸움에 직접 뛰어든 것 아니냐"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27/2019092701781.html



문 대통령의 검찰개혁 특별 발표는 지난 7월 윤석열 검찰 총장 임명 시의 아래 발언과는 많이 차이가 나는군요.. 결국 살아있는 권력 중에서 남의 편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처리하되, 우리 편에 대해서까지 그렇게하지는 말라는 의미였군요..

반대로 조국 씨에 대해서 검찰이 아예 수사를 하지 않았더라면 문 대통령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 엄정하지 못하니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라고 했을까요? 그럴 가능성은 제로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연 검찰총장 임명식에서 “우리 청와대든 또는 정부든 또는 집권여당이든 만에 하나 권력형 비리가 있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엄정한 그런 자세로 임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렇게 해야만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대해서 국민들이 체감도 하게 되고, 그다음에 권력의 부패도 막을 수 있는 그런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903298.html#csidx9d32c930cc1eb1fa8d8ff376adbbb95 onebyone.gif?action_id=9d32c930cc1eb1fa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44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4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995
110115 연희동의 맛있는 비빔국수집. 망향 비빔국수 [9] maxi 2011.01.07 3803
110114 '잘나감'과 '조상 잘 모심'의 인과관계 순서... , 제례절차가 급속히 간소화되는 이유 [13] DH 2010.09.20 3803
110113 아이스크림 먹는 메리 루이즈 파커 사진 몇 장, 2010년 8월 [10] 프레데릭 2010.09.20 3803
110112 커피를 키웁시다!! 커피나무 분갈이 했어요. [7] 서리* 2010.10.07 3803
110111 스케치북 - 이소라 '처음 느낌 그대로' [15] 로이배티 2011.01.29 3803
110110 [유머] 며칠전 보고 빵 터졌던 사진 [5] 가라 2011.06.27 3803
110109 설마 설마 했는데...... 드록신이;;;;; [3] soboo 2010.06.11 3803
110108 이것도 나라입니까. [22] MELM 2016.10.24 3802
110107 책 홍보에 대한 저자의 항변 [20] milkmoon 2014.06.27 3802
110106 김태희가 장희빈 하면 잘 할까요? [16] 감자쥬스 2012.09.19 3802
110105 영화보고 온 사람들 이야기 중 이해 안 가던 것 [38] 이드 2011.12.11 3802
110104 인천공항을 파는데 있는 " 장점" 은 무엇입니까? [13] poem II 2012.06.26 3802
110103 [애매한 의문] 자사 제품만 써야 하는 것일까요? [39] 깡깡 2011.09.05 3802
110102 BBC 셜록을 이번 주 KBS 에서 방영하는군요... [13] 마당 2010.11.26 3802
110101 강풀의 새 웹툰 '당신의 순간', 김지수(슈퍼스타k) 영상하나 [3] 메피스토 2010.09.06 3802
110100 바낭) 선천적 얼간이 가스파드 인터뷰 [4] 초록 2013.03.15 3802
110099 박지성이 대학원생이었군요. [10] 푸른새벽 2010.07.21 3802
110098 세트피스란 말... [2] nomppi 2010.06.26 3802
110097 이 정도를 갖춘 사람이라면..? 2 [10] 무명소졸 2010.07.31 3802
110096 김기덕 영화에 관련된 남자배우들 진짜 비겁하네요. [19] googs 2018.03.07 380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