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정말로 문제라고 보는 것

2019.09.28 07:03

madhatter 조회 수:1652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677

며칠 전에 불법 체류 외국인이 뺑소니 사망 사건 일으키고 자국으로 도주한 사건이 있었죠. 그에 대한 대책이라고 조국 장관이 내놓은 게 몇가지 있나 봅니다.
물론 저런 범죄는 용서할 수 없고 반드시 범인을 잡아야 하지만 ‘불법 체류자’에 대한 범죄가 다른 것보다 우선하는 사회의 큰 문제인 것처럼 레토릭을 가져가는 건 이상합니다.

내국인 범죄율은 외국인 범죄율의 2배 이상이고,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는 오히려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범죄 저지르고 해외 출국하는 내국인이 더 많을텐데 왜 하필 노동자가 대부분인 불법 체류자들에 대한 조치를 특별히 주문했을까요.

조국 장관의 공약 중 정신질환자를 범죄와 연결하는 부분이 떠오르며 뭔가 참 일관적인 면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인 시절에는 진보를 표방하며 여러 가지 사안에 말을 보탰으나 공인이 되며 그가 한 일들은 진보라고 보기는 힘들군요. 아니, 사인 시절에도 그가 했던 말들과는 다른 삶을 살았음을 보여주고 있죠.
저는 이게 제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03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63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764
110055 [넷플릭스바낭] 대만제 스릴러(?) '죽음의 타임캡슐'을 봤습니다 [4] 로이배티 2019.10.14 2529
110054 당신은 내일 어떤 얼굴로 오실건가요 사팍 2019.10.13 580
110053 경비노동자에 대한 인식수준 [4] Toro 2019.10.13 1274
110052 이런저런 잡담들 [3] 메피스토 2019.10.13 831
110051 아래 '사회부장의 입장에 반대한다' 글에 관한 잡담 [46] 타락씨 2019.10.12 2155
110050 다 망한 게시판 네임드들의 역변을 보면서... [7] 도야지 2019.10.12 2442
110049 [스포] 뒤늦게 힐 하우스의 유령 잡담. [6] Diotima 2019.10.12 841
110048 산드라오 [4] 날다람쥐 2019.10.12 1032
110047 [넷플릭스바낭] 소노 시온의 '사랑 없는 숲'을 봤습니다 [6] 로이배티 2019.10.12 2102
110046 이창명이 복귀한다고 합니다 [3] 사막여우 2019.10.12 1447
110045 Robert Forster 1941-2019 R.I.P. [2] 조성용 2019.10.12 387
110044 괴로움을 거치는 깨달음 [15] 어디로갈까 2019.10.12 1359
110043 데뷔 11주년에 설레발 치다 망한 아이유 [2] 룽게 2019.10.12 1801
110042 악어와의 사투 영화를 보니 일본에 닥칠 태풍이 생각나네요 [3] 가끔영화 2019.10.12 509
110041 [한국영화100년 더클래식] 하녀 [17] underground 2019.10.11 950
110040 KBS사내게시판에 올라온 글 (전문) - 사회부장의 입장에 반대한다 [2] 사막여우 2019.10.11 1139
110039 <지구를 지켜라!> 2003년 당시 관람 인증 이벤트.twitter [4] eltee 2019.10.11 627
110038 봉준호 감독 벌쳐 인터뷰 - 오스카 언급 [4] Toro 2019.10.11 1679
110037 기승전조까질 하다가 돌아버린 조까 [6] ssoboo 2019.10.11 1534
110036 [펌] 한겨레신문의 자극적인 헤드라인 낚시질에 관한 논평 [3] 사막여우 2019.10.11 85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