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참여 숫자

2019.09.29 21:17

ssoboo 조회 수:1172

조까들 확증편향은 왜 항상 자유한국당과 일베와 다정하게 어깨동무로 귀결 될까요?


일단 조까들과 자유한국당 애들이 주장하는 계산법은 맞는게 하나도 없는 엉터리입니다.  


어제 시위 인파가 분포했던 (점유했던) 도로의 길이 부터가 틀렸어요.  

시위현장을 촬영한 사진들과 영상들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들이라면  조까들 계산의 전제부터가 죄다 엉터리 날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드론촬영과 고지대 촬영 사진을 보면  반포로의 경우 성모병원 별관 남측부터 서초역을 지나 예술의 전당 북측까지 시위대가 분포해있었고 이 길이만 3km 가 넘습니다.  그리고 시위대는 반포대로 뿐만 아니라 서초역을 중심으로  서초대로상에도 분포했었고 법원 앞에서부터 법원 검찰청 사거리역까지 점유했었는데 그 거리까지 합치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총 4km,  도로의 폭은 인도까지 포함해서 적게 잡아도 최소 40미터로 잡아야 합니다.  이유는 역시 집회 참가해본 사람들이라면 잘 알거에요.  

광화문 광장처럼 폭이 넓은 장소는 중간에 비상이동 통로를 확보하며 집회를 했었지만 도로의 경우 점유 폭이 상대적으로 좁아서 양옆을 비상통로로 사용하는데 어제의 경우 그 사이드 통로조차 완전히 막혀서 연설 예정자가 연단에 못 올라오고 만 헤프닝이 있었을 정도에요.  

그리고 1Mx1M 의 공간에 4명이 서거나 앉는건 불가능하다고 하는 조까는 집회에 단 한번도 참석해본 적이 없거나 양팔 간격으로 앞뒤로 널찍하게 서서 집회하는 태극기 집회만 참석해본 사람들인가?  

참고로 어제 집회 사진들을 보면 무대 앞에는 앉아 있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뒤와 양옆으로는 서서 집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서 있을 경우에는 단위 면적당 더 많은 사람들이 계산될 수 있어요. 

여하간  양보해서 1스퀘어미터당 3명씩만 잡아도 48만명이 되고,  집회 시작 2시간 전부터 인파가 몰려 들었으니 오후 5시부터 집회가 마무리 되던 9시30분까지 4시간 30분 동안 들락 날락 했던 사람들을 연인원으로 추산하면 60만여명이라 추산하는 것은 보수적으로 계산을 해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도로 면적만 따져 단순 계산을 한 것이고 사람들이 밀집한 곳의 경우 골목까지 사람들이 밀려 들어갔었다는 집회 참가자들의 목격담, 경험담도 있더군요. 


그런데 집회 참여 숫자와 관련해서 확실한 것은 조까들은 자유한국당과 마찬가지로 참가자 숫자가 적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라는 것은 확실하군요.

반면에 집회를 주최한 사람들, 참여한 사람들은 정작 100만,200만이라는건 일종의 상징적 숫자일 뿐이고 

예상보다 매우 많이 모인 것에 고무되어 있다는 것도 확실하군요.  


홍콩시위에 200만명이라는 숫자가 참여했다고 보는 사람들은 홍콩시민들과 홍콩의 자유를 지지하는 외국인들이지만 

중국공산당은 여전히 10만도 안된다고 후려치고 있습니다.  

어제같은 대규모 시위에서는 실제 시위대 숫자가 159만명인지 15만명인지는 그래서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누가 왜 뻥튀기를 하려 하고 .누가 왜 축소를 하려고 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왜냐면 어제의 시위는 이미 구체적인 숫자를 따지는게 무의미한 대규모 시위였다는 것이 분명하니까요. 

그리고  이런 대규모 시위는 수자 놀이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사실 그게 더 중요하죠.

조까들이 한가하게 숫자 따지는 동안 시민들은 갈 길 가고 진도 나가면 됩니다.


꼭 정확한 숫자 알고 싶다면 조까들이 윤석려리 시켜서 압수수색을 하던 소환조사를 하던 영장을 치던해서 알아 보등가  말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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