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에 서태지를 좋아했던 건 아닌데도

파일 형태로 음악을 듣게 되고부터는 쭉  플레이리스트에 서태지의 노래들이 있었어요

요즘도 종종 듣노라면

  1. 서태지와아이들이 데뷔했던 토요일 오후의 그 tv 프로에서 나이지긋하신 평론가들이

    거 옷에 가격표는 일부러 안 뗀 건가요?”, “그 어렵다는 편지는 쓰지않아도 , 

    라니 요즘 젊은이들이 글쓰기를 싫어한다거니 ..”하고 엣헴엣헴했던거라든가, 


  2. 그 주말을 지내고 학교에 갔더니 교실마다 아이들이

    나안알아요요요요!”를 외치며 팔을 휘두르고 있었던 거라든가, 


  3. 2010년대에 들어 다시 또 화제를 제공해주었던 그들의 인생사라든가, 


  4. 물론 그 노래들이 거리에 울리던 당시의 저의 어린 시절도 떠오르구요.


Q. 그리고 특히 우리들만의 추억이나 너에게 같은 곡을 들으면

이렇게 가려운 데를 딱 짚어 긁어주는 영리한 팬서비스라니!’하는 감탄을 하게 되는데요. 

플레이리스트의 이 곡들 순서가 돌아올 때마다 감탄을 반복하다보니, 

이런 서비스곡이 서태지의 독창성이 발휘된 것인지 

당시에 이미 이런문화가 있었던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저는 그 전 시기의 가수들은 앨범전체를 들어본 경우가 거의 없어서.. 

음악 많이 아시는 듀게인들께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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