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7 09:46
시간이 나면 가끔씩 요리를 합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니.. 스트레스를 받아 위가 쿡쿡 쑤시는데 아마 김장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제가 김장을 이어 받아 버려서.
김장 아닌 요리야.. 스트레스 해소용이죠. 유튜브를 통해 지식을 얻은 요리..아닌 요리 두가지를 이번 주말에 하려구요. 레시피 공유합니다.
1) 생강청 : 생강을 깨끗이 씻습니다. 껍질 벗겨서 휴롬에 갈거나 믹서에 갈아 면포에 짭니다. 이 생강즙을 그대로 1시간쯤 두면 녹말이 가라 앉는데.. 윗물만 따라서 동량의 설탕을 섞어 졸여줍니다. 졸일때 생강가루를 같이 넣으면 좋다고 합니다. 없으면 통과. 생강 가루 만드는 법도 따로 있던데 거기까지 하기에는 또 위가 쿡쿡.. 겨우내 두고 생강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보통 500그램에 2만원 내외로 파는 거 같습니다. 약간의 수고로 겨울을 건강하게.
2) 사우어크라우트 : 양배추 김치라고 해야할까요? 소시지의 단짝 친구입니다. 유튜브에 떠서 봤는데 의외로 쉽더군요. 양배추를 썰어서 준비합니다. 소금은 양배추 무게의 2~5% 사이로 준비합니다. 양배추에 소금뿌려서 30분쯤 뒀다가 물이 생기기 시작하면 꾹꾹 주물러 주면서 뻣뻣한 기가 가실때까지 섬유질을 나긋하게 만듭니다. 준비한 병에 꾹꾹 눌러담아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해서 7일에서 10일까지 건냉소에 방치하면.. 발효되면서 끓어 넘친답니다. 맛을 보고 냉장 보관. 양배추와 소금만 있으면 되는 간단한 레시피지만.. 해봐야 성공 여부를 알겠습니다.
아이들이랑 같이 해보고 후기 남겨 드릴께요.
시간 되시면 한번 해보시죠. 레시피는 유튜브에 정말 다양하게 많습니다. 유튜브가 짱인듯.
2019.10.17 13:06
2019.10.17 21:03
양배추로 담근 김치랑 비슷한 건데.. 뭐랄까 질감도 맛도 좀 다르지요. 오늘 담았습니다. 음하하
2019.10.17 13:31
2019.10.17 21:03
아마도 그렇겠죠?
2019.10.17 13:34
저는 유투브에서 이 채널 자주 봐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PWFxcwPliEBMwJjmeFIDIg
- 스팸이나 양파같은 구하기 쉬운 재료로 간단하게 반찬 만드는 채널입니다.
2019.10.17 21:04
오.. 저도 이런 거 할까 봐요...(는 게을러서 실패)
2019.10.17 13:42
2019.10.17 21:04
과일청.. 매년 만들지만 먹지를 않는 그거 말씀이시군요. 흠.. 왜 안먹는걸까.. 매년 궁금합니다.
2019.10.17 22:33
3년 전 담근 매실청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이젠 매실청은 식구들 다들 안좋아하네요.
제가 2년전 혼자 김장 40Kg를 하고 났더니 우울증이 호전된 경험이 있습니다.
시댁에서 무시받는 것 같고 나 자신이 쓸모없게 느껴졌는데 김장 노동은 정신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자발적으로 했을때 얘기구요.
2019.10.22 08:32
작년에 한번 해봐서 그런가.. 올해는 맛있게 되어야 할텐데.. 걱정이 됩니다. 하고나니 뿌듯하긴 하더라구요. 일년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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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어 크라우트... 면 독일어는 전혀 모르지만 신 양배추 정도 되는 건가요.
저희 어머니께서 언제부턴가 양배추로 담근 김치라면서 자주 조금씩 갖다 주시는데 아마 그거랑 같은 음식인가 보네요. ㅋㅋ
요리 재밌죠. 하고 싶을 때만 가끔씩 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