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3 17:47
인터파크가 운영중인 항공권 예약페이지가 전산오류로 일대 혼란을 빚었다. 12일 저녁 한 커뮤니티 사이트는 한 네티즌이 올린 '항공권 관련 놀라운 사실'이라는 글을 시작으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사건의 발단이 된 이 글의 내용에는 '인터파크 항공권 예약페이지에서 2011년 2월자로 인천-싱가폴 왕복항공을 조회해봤더니 아시아나 티켓을 62,100원(TAX포함 165,500원)에 내놓았다'고 적혀있다. 이어 '이것이 전산오류인지 특가판매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시아나가 저가항공도 아닐뿐더러 2월이면 동남아 성수기 기간인데 이 가격에 내놓았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나 할 것없이 인터파크에 접속해 싱가폴행 왕복권을 예약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인터파크 항공권 예약페이지에서는 싱가폴행 아시아나 왕복티켓이 62,400원에 판매되고 있었으며 이는 대한한공 왕복티켓 가격인 70-80만원의 10%에도 못미치는 가격이었다. 네티즌들은 "타항공사의 티켓 가격과 비교해볼 때 인터파크가 가격 뒤에 0을 하나 떼고 621,000원을 62,100원으로 잘못 기입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기사 일부입니다. 전문은 아래 링크로.
http://media.paran.com/economy/view.kth?dirnews=3930008&year=2010&pg=1&date=20101213&dir=3&rtlog=TD
요즘 여행가고싶어 병이 들어서 인터파크며 땡처리에서 죽치고 있었는데...
저 좀 울어도 될까요. ㅠㅠ 어흑어흑.
물론 인터파크가 과연 저 가격에 예매한 고객들에게 제대로 표를 내놓을지는 미지수(그것도 상당히 미심쩍은)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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