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화를 좋아하지만, 조예가 깊지는 않습니다.

(아래에 쓴 게 그냥 헛소리일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곡성 저도 괜챦게 보긴 했지만, 

같은 감독의 추격자 만큼 좋았던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이,

기독교적인 선-악 개념, "악마"의 개념이 바닥에 깔려있는 점이었습니다.


서양의  선명히 대비되는 선-악, 천사-악마의 구도가 우리 전통문화에는 별로 들어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요?

물론, 서구는 그러한 idea의 전통이 오래되었기에 이상할 게 없겠고 엑소시스트는 진정한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그래서 특히 결말이 제게는 어색하고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왜 꼭 그것이 외래의, 일본에서 온 것이어야 하는지.. 더더욱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본에 대한 감정에 미루어 너무 진부하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 그런데 이런 제 생각을 다른 평론 등에서는 보지 못한 것 같아요.. 

쩌면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75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33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461
110467 (바낭)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간단 후기 [2] 보들이 2019.11.22 679
110466 닭과 달걀, 더 나은 미래, 멜랑콜리아 [8] 타락씨 2019.11.22 769
110465 청룡영화제 시작했네요. [11] 동글이배 2019.11.21 896
110464 <거인>의 제목과 포스터 [2] Sonny 2019.11.21 495
110463 (스포주의?) 동백꽃 필무렵 어제편 장면과 비슷한 영화 [18] 쇠부엉이 2019.11.21 1062
110462 오늘의 영화 전단지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2] 스누피커피 2019.11.21 370
110461 좀 닮은 것 같아요. [4] 왜냐하면 2019.11.21 551
110460 다알리아 사진 모음 [6] 젤리야 2019.11.21 613
110459 오늘의 영화 자료 [1] 스누피커피 2019.11.21 245
110458 황교안씨는 핵심 측근에게 속고 있는 것 같아요. [21] 가라 2019.11.21 1653
110457 존버닥터, '내가 손주가 있을까요' [6] 겨자 2019.11.21 1080
110456 뱃살둘레를 정기적으로 재어보시나요? [15] 산호초2010 2019.11.21 951
110455 아이리시맨 보고 [3] mindystclaire 2019.11.21 716
110454 상두야 학교가자 보고 있는데 [3] 가끔영화 2019.11.20 546
110453 아이리시맨 한국 흥행은 힘들 것 같네요(편견이 들어간 스포 약간) [5] 김돌김 2019.11.20 935
110452 코레일 파업 단상 [4] 예정수 2019.11.20 695
110451 유상철에 대한 기억 [2] 보들이 2019.11.20 777
110450 국민과의 대화 [18] 타락씨 2019.11.20 1297
110449 [넷플릭스바낭] 알리시아 비칸데르 주연 영화 '지진새'를 보았습니다 [15] 로이배티 2019.11.20 1347
110448 아이리시맨을 보고(스포 조금있음) [8] 예정수 2019.11.20 63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