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5 15:27
저는 컴버배치,에디 레드메인, 니콜 키드먼,엠마 왓슨입니다. 끊임없이 이들은 스타라고 매체에서 주입받는 느낌에도 스타로서 확실한 뭐가 이들에게는 없다는 게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돌 날라올까 봐 주관적인 느낌에 방점을 둡니다. 이들은 영화사에서 제작하는 프랜차이즈의 덕을 보는 사람들이지 자기가 완전히 기획하고 주도하면서 끌고 가는 사람들이 아니죠. 이번에 흥행이 처참했던 스탤론이나 슈왈제네거가 그 점에서는 스타답죠.
다른 분들은 어떤 사람들이 있나요?
다니엘 크레이그는 본드 시작한 이후로 사람의 눈빛과 어깨에 너무 힘이 들어간 게 아닌가 싶었는데 본드를 제외한 다른 영화가 그다지 성공한 건 없군요. 저는 마이클 패스벤더 느낌이 안 좋았는데 과연 과거 여친을 폭행했던 게 나중에 폭로되었고 그 이후로 찍는 영화가 없네요. 최근에 뭐 하나 캐스팅되기는 한 모양입니다. 비슷하게 느낌 혹은 인상이 안 좋은 배우가 티모시 샬라메. 저는 조니 뎁도 늘 찝찝한 인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그가 겪고 있는 곤란을 보면 내가 받은 느낌이 잘못된 건 아닌가 싶네요.
2019.11.05 15:29
2019.11.05 15:37
박보검은 <차이나타운>에서 김고은보다는 예뻤어요.
2019.11.05 15:39
박보검 차은우 강다니엘 제가 미모로 높게 사는 외모를 가진 남성들입니다.
2019.11.06 08:17
2019.11.05 15:29
미모로 칭송받는 장동건 현빈...은 외모도 좋아하는 외모가 아닙니다 ㅠ ㅠ
2019.11.05 15:37
외모는 취향타죠.
2019.11.05 15:35
2019.11.05 15:36
저도 연기력은 논외로 치고 에디 레드메인은 흐릿해요. 매력이 뭔지를 모르겠다는. 집안 좋아서 연기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에밀리아 클라크는 연기력으로 많이 까이기도 했어요.표정이 딱딱해요, 엠마 왓슨처럼. 섹스 어필하다는 생각도 안 들고 로맨틱 코미디에서는 봐 줄 만하죠.
2019.11.05 16:16
주관적인 시선이라면 다 별로여 보일 수도 있다고 보지만 니콜 키드만은 왠지 편을 들고 싶네요. 호주에서 온 유망주였을 때부터 보아왔지만 예쁘고 연기 잘해도 별로 감흥이 없는 스타라고 저도 생각했는데, 어느새 연륜도 생겼고, 대중 매체에 사생활의 솔찍하게 어려움와 기쁨을 털어놓는가 하면, 최근작에선 (여전히 미모지만) 나이들어 망가진 역할을 진지하게 연기하는걸 보고 진짜 스타는 스타구나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2019.11.05 16:29
글쎄요, 재능이 딸리지는 않았던 나오미 와츠가 헐리우드에서 그렇게 고전하고 연기 접고 요가 강사할 생각할 즈음에 <멀홀랜드 드라이브>에 캐스팅되어서 인생역전을 한 것을 생각해 보면 유명한 배우자때문에 인지도 높인 키드먼은 비단길 걸어 온 셈이라고 늘 생각해요. 이혼한 이후에도 오프라 윈프리 나갈 수 있었던 것도 이혼한 배우자가 슈퍼스타라. 저는 뭘 해도 항상 비슷한 방식으로 연기하는 게 아닌가 싶긴 한데 그런 사람들이야 많으니까요. 좀 강박적이고 너무 노력을 하는 느낌이 연기에도 배어 나와요. 대신 나오미 와츠는 보기 편해요.
2019.11.05 16:35
저는 약간 연극적인 부분이나 노력하는 부분들이 매력적이고 개성으로 느껴져요 그냥 아름답고 우아한 배우의 이미지를 넘어서는 개성이요.
2019.11.05 16:38
이게 가장 안 좋게 나왔던 게 <여인의 초상>이 아니었던가 싶어요. 키드먼이 캐릭터를 이해하지 못 하고 기교 과시만 하다 영화가 끝난 느낌이었어요. 캠피온과의 호흡은 그리 좋지 못 했던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은 <물랑 루즈>,<디 아더스>에서는 괜찮았고요.
2019.11.05 16:46
사실 크게 관심있는 배우는 아니라 출연 영화를 안 본지 오래네요. 디아더스 물랑루즈에서 봤던 좋은 기억은 갖고 있는데 여인의 초상 등은 안 봤습니다.
2019.11.05 16:37
2019.11.05 16:40
컴버배치와 레드메인이 조각류는 아닌 듯 하네요 ㅎㅎ
2019.11.05 17:35
네. 언급하신 배우들 받고 기타 등등으로 조각류들...
2019.11.05 17:56
저는 김연아요...나오면 채널 돌립니다.(스포츠스타도 포함되겠죠?)
2019.11.05 18:19
2019.11.05 17:58
참 이준기와 송중기의 외모도 좋아하는 외모는 아니었네요..
2019.11.05 20:49
2019.11.05 21:41
방탄요..
2019.11.05 21:45
전 BTS, Super M, 블랙핑크, 아이즈원의 사쿠라, 트와이스. 노력을 해봐도 당췌 좋아지지가 않아요.
영화배우로는 손예진, 엠마 왓슨, 드웨인 존슨, 김수현....
2019.11.05 22:45
2019.11.06 02:05
할리웃 남배우로 한정하자면 아 이사람은 참 묘하게 맑은거같다.. 싶었던 유이한 배우가 리버 피닉스와 키아누 리브스, 두 절친이었는데 하나는 이른 전설이 되었고 남은 한명은 독특한 영역에서 나름의 전설이 되었네요.
2019.11.06 12:30
한 사람은 '잽싸게'죽어 줘서 동생에게 길을 터 줬다고 모 평론가가 그렇지 않습니까. 표현을 꼭 그렇게 했어야 했는지 모르겠네요. 요절로 인해 상대적으로 동생이 그림자에 가려지지 않아도 된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써도 되었을 것을.
나머지 한 사람은 영화보는 눈이 좋아서인지 메이저 영화사에서 제의가 몇 년 끊겨도 다시 프랜차이즈 하나 맡아 재기했네요.
2019.11.06 08:19
모든 스타요.
카시오페아가 좋네요.
2019.11.06 11:33
배우나 스타에 대한 주관적인 호오를 가지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쓰신 글만 놓고 보았을땐 조금 불공평하거나 심지어 위험한 시각이 느껴집니다. 이유는요,
- 언급한 배우들을 모두 "프랜차이즈의 덕을 보는 사람들이지 자기가 완전히 기획하고 주도하면서 끌고 가는 사람들이 아니"란 이유로 깍아내리면, 어떤 배우가 이 경우에 속하지 않을까요? 영화나 TV 모두 적게는 몇년에서 몇십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얽히고 섥히는 준비 작업을 거쳐 탄생합니다. 대개 배우는 가장 마지막으로 프로젝트에 합류합니다. 물론 언급한 배우들 정도의 스타라면, 배우가 캐스팅 되면서 투자나 제작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다고 이 배우들을 "남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다"고 깍아내릴순 없죠. 작가나 연출이 특정 배우를 상상하면서 캐릭터를 창조해가는 경우도 많구요.
- 모 배우가 "느낌이 안 좋았다" 거나 "인상이 안 좋다"는 평은 혼자 생각하시거나 친구랑 나누시는 게 어떨까요? 요즘처럼 모두가 날이 선채로 루머와 인신공격을 소셜미디어에 퍼다나르고 확장하고, 사람들을 레이블링하는 시대에, 이런 글 또한 객관적인 근거가 없는 편견이나 루머의 생산&확장에 기여할 수 있거든요. "이런 사소한 글 하나로 뭐 이렇게 피곤하게 구냐"라고 생각하실까봐 말씀드리면, 이미 조회수 천이 넘은 이 글은 사소하지 않습니다. 이게 심지어 팔로워 백명뿐인 사람인 쓴 트윗이라 한들 영향력은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사람들은 이렇게 "우연히 지나가다 읽고 들은" 것들도 퍼다 나르고 과장하고, 그러니까요.
- 참고로 말씀드리면, 전 글에 언급하신 어떤 배우의 팬도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리 야박하게 평가해도 연기/예술이라는 자기만의 영역에서 거의 어떠한 경지에 다다른 배우들까지 그냥 "주관적 느낌"으로 통채로 무시하는 건, 아무래도 그냥 혼자 머릿속으로 생각하시거나 오프라인에서 친구들이랑 나누시는 대화의 화제 정도인 게 낫지 않을까요?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
2019.11.06 12:15
제가 없는 사실 지어내면서 이 사람들을 비판한 것도 아닌데요. 패스벤더는 전 여친 난소 파열까지 될 정도로 만들었던 게 국내 기사도 나고 그랬는데요. 조니 뎁은 바이퍼 룸 사건부터 케이트 모스 사귈 당시에 호텔 방 기물 파손한 것도 현재의 엠마 허드 상대 법적 공방과 언플도 다 기록에 남아 있는데요.
엠마 왓슨이든 에디 레드메인도 reddit에서 연기력갖고 말들이 있는 편입니다. 외국 코멘트들 중에 bad vibe이런 말들도 나오는데요.
혹시 제가 언급한 사람들 중 한 명의 팬이셔서 심기를 거슬려 드렸다면 사과드립니다.
한편으로는 말씀하신 대로 이 배우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고 그만큼 대중들이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제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거죠. 저도 흔히 접할 정도의 사람들이니까요.
제가 스타라는 기준을 높게 잡아서 쓴 것은 확실히 있습니다. 스탤론이나 슈왈제네거는 엄청 예외적인 경우고요. 지금 영화계가 돌아가는 현실이 사실 그렇죠. 그 사람들이 내놓는 상품을 선택,소비할 권리가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런 주관적이고 사소한 이유로라도 그 사람들이 내놓는 상품을 거부할 수도 있고 평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평을 혹시나마 접하고 왓슨이 돈도 많으니 최고의 연기강사 고용해 연기력이라도 높이면 되는 것 아닌가요? 마고 로비도 버는 족족 좋은 연기강사한테 쓰니 연기력이 늘었다고 했다는데요. 설마 왓슨은 해도 안 되는 건 아니겠죠, 연기를 거의 20년 가까이 해 온 지금에서도 말입니다. <알라딘>의 나오미 스캇이 무명이었음에도 예쁘고 연기, 노래 잘 한다고 확 뜬 것에 비하면 데뷔작부터 베테랑 배우들과 일급의 헐리우드 제작진들과 계속 일해 온 데다 서른을 목전에 둔 왓슨의 20년 경력이 무색하잖아요. 다코타 패닝,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어릴 때부터 주목받았고 나탈리 포트먼, 와킨 피닉스 역시 아역 때부터 싹수있다는 평을 듣고 20대부터 오스카 후보에 오르고 그랬죠. 이런 것 보면 예체능 계는 노력보다는 재능과 끼 무시 못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엠마 스톤이 좋아요. 머리가 좋은 듯.
2019.11.06 12:46
첫 댓글에도 이미 적었지만, 위에 언급하신 배우들 중 그 누구의 팬도 아닙니다.
파스벤더나 뎁에 관한 뉴스는 저도 그 당시 읽어서 잘 알고 있어요. 그건 말씀하신대로 팩트니까 당연히 비난/처벌을 받아야 마땅한 일이라고 저도 동의하구요. 그런데, 그렇기에 원글에 함께 언급하신 다른 배우들에 대해 부당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bad vibe"라는 건, 팩트가 아니라 그저 개인적인 느낌이잖아요? 폭력을 행사했단 팩트가 있는 배우들과 함께 묶어서 언급하시면, 이 글을 지나가면서 훅 읽고 가는 많은 분들에게 자칫 잘못된 정보가 될 수도 있어요. 참고로, 전 엠마 왓슨과 에디 레드메인 둘 다 별 관심 없지만, 그냥 노출되는 인터뷰만 봐도 이 두 배우는 자의식이 평균 이상인 예술가 타입 배우들이라는 건 분명해 보이거든요. 보통 예민하고 주장 강한 예술가 스타일수록 '비호감'이라고 느끼는 대중들이 많죠. 엠마 왓슨의 경우 사람들이 대놓고 편 갈라 싸울 정도잖아요?
아무쪼록 오해가 없기 위해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물론 민디세인트클레어님께서 이 배우들을 "주관적이고 사소한 이유로라도" 거부할 수도 있고, 평할 수도 있어요. 동의합니다. 하지만, 팩트와, 팩트가 아닌 주관적 감상을 한데 묶어서 이렇게 공개적인 게시판에 글을 쓰시는 건, 조금 다른 의미일 수도 있을 것 같아 말씀드렸어요. 길에서 이 글 조회수만큼의 사람들을 모아놓고 이 글에 적힌 의견을 설파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럼 이 글의 영향력이 실감나지 않으세요? 전여친과 전부인에게 폭력을 행사한 전과가 있는 배우들 이름 사이에, "비슷하게 느낌 혹은 인상이 안 좋은 배우"라면서 언급하신 배우 같은 경우에겐 너무 부당한 거 아닐까요? 근거없는 소문의 시작이 될 가능성도 있구요. 민디님이 "주관적이고 사소한 이유"라고 적으신 이 글은 생각보다 영향력이 있을 수 있어요 :) 말씀하셨다시피, 그들은 누구다 다 아는 이름들이고, 우린 이들의 이름이 언급되기만 해도 팩트와 팩트아님을 분별하기도 전에 이미 관심을 갖고 영향을 받으니까요. 부디 제 글에 기분 상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2019.11.06 12:54
저는 그 둘의 인터뷰를 읽거나 토크쇼를 찾아 보지 않아요. 왜냐하면 인터뷰,기자 회견은 형편없는 영화라도 팔아야 하니까 어느 정도 짜고 온 각본에 의한 것이라고 보기에 일부러 그런 것에 영향받지 않으려고 일부러 피하기도 하는 편입니다.그리고 인터뷰어도 듣기 좋은 질문만 할걸요. 스타 심기 거슬리면 차단되기도 하니까요. 웬만하면 영화 먼저 보고 그 다음에서야 평을 찾아보고 인터뷰 찾아 보고 그럽니다. 그러면서 수긍하는 것도 있고요. 그래서, 그 자의식이 강한지 어떤지도 모르고 중요한 건 연기와 영화라고 보니까요. 저 둘의 트위터, 인스타 이런 것 안 봅니다. 좋아하는 사람들 인스타 보기에도 바쁜데 관심도 없는 저 둘 것을 왜 봅니까. 차라리 잠을 자거나 길고양이한테 먹이를 주든가 하고 말지. 어쨌든 자의식이 강하든 말든 영화보느라 돈 혹은 시간을 쓰는 저를 좀 감동시켜 줬으면 좋겠어요. 기껏 돈/시간 쓰고 저 배우 연기를 못 하네, 매력이 없네 이런 기분을 느끼고 싶지는 않거든요.하지만 왓슨이 <라라랜드>촬영지를 런던으로 옮길 것을 요구했다는 것을 읽고는 그 영화의 LA가 단순한 배경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지 못 할 정도로 영화보는 눈이 없는 게 아닌가 싶기는 하더군요.
비슷하게 희멀건한 영국 배우인 데미안 루이스는 확실히 연기 잘 하고 차기 007 후보로 언급되는 게 이해될 정도인데 레드메인은 정말 그 매력을 모르겠어요.
영화는 형편없어도 나오는 장면에서 확실히 제 몫 하는 배우들이 몇 명 있기는 한데 그 중 한 명이 니콜라스 케이지입니다. 재능은 재능이더군요.
글쎄요, 저는 사람들이 그렇게 단순하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당장 이 글에서 달린 댓글만 봐도 제가 글 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들이 계시잖아요.맥락을 못 읽을 정도의 사람들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냥 참고만 할 수도 있고 동의할 수도 있고 무시할 수도 있죠.당장 여기만 해도 티모시 샬라메 팬들 엄청 많고 제가 생각하는 것에 반대할 분들 많을 겁니다. 하지만, 그 배우에 대한 제 인상은 그렇고 거기에 관해 글을 썼을 뿐입니다. 왜냐하면 제게는 그 배우의 인상이 그 둘과 비슷하게 안 좋았거든요. 그렇다고 아무런 확인된 범행이나 전과가 없는 배우를 두고 제가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 내며 그 배우를 incriminate한 것ㄷ 아니죠. 그리고 제 생각이 위험하다고 하기에는 워낙 대세 배우 아닌가요? 그러니까 걱정은 집어 넣으셔도 됩니다.
그러면 이 배우들은 확립된 배우들이니까 나쁜 주관은 쓰지 말라는 건가요? 그럼 세상 배우들에 관해 좋은 말만 써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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