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버닥터, '내가 손주가 있을까요'

2019.11.21 04:23

겨자 조회 수:1080

1. 존버닥터 


musikjoe님이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서 '존버닥터'라는 웹툰을 연재합니다. 성형외과 전문의가 공중보건의로 낙도에서 1년 근무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다룹니다. 칼라 선정은 촌스러운데 대사 고르는 감각이 좋네요. 


존나게 버틴다는 제목이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만화가 어찌나 현실적인지 깜짝 놀랐습니다. 2년전인가 한국에 갔는데, 서울 한 복판에서도 병원에 온 손님이 조금 오래 기다렸다고 (30분도 안 기다렸음) 마구 신경질을 내더니 돈을 안내고 그냥 나가시더라구요. 간호사도 돈을 받으려는 맘도 없어보이구요. 지금 의협 회장이 의사들의 구심점이 되지 못하는 사람으로 보이는데, 아마 의협에서 뭔가 리더십이 정립되면 반드시 사회적으로 뭔가를 요구하고 나올 거라고 봅니다. 일단 의사들을 너무 보호 안해준다는 느낌이 듭니다. 응급실에서도 그렇고 일반 진료실에서도 그렇고, 환자들의 폭력이나 폭언, 무례로부터 의료진들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의료 수가 조정도 그렇고 앞으로 이게 시한폭탄이지 싶습니다. 


2. 비디오 머그에서 황교안 자한당 대표와 보수성향 청년들의 만남을 다뤘네요. 


https://youtu.be/ZBBy7bpquUQ?t=136

"대표님께서 발표하신 민부론, 민평론, 민교론, 오늘 발표하신 청년 정책까지 모두 제가 이 자리 참석하기 까지 보았는데요. 저는 쓴소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했던 그런 정책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발버둥치고 몸을 던지고 어필하려는 그런 야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 황영빈 부산대 학생 


https://youtu.be/ZBBy7bpquUQ?t=180

"이 행사가 청년들의 솔직한 공감과 비전을 듣겠다고 주최한 행사 아닙니까? 그런데 솔직히 시간부터가 평일 오후 두 시면,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청년들은 오지 말라는 소리입니다. 아직도 청년들을 그냥 부르면 오는 여의도 청년들이나 금수저, 백수들만 청년으로 생각하고 이런 기획을 한 게 아닐까. 평일 이 시간대를 보면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다" 백이룸 - 청년 창업자 


https://youtu.be/ZBBy7bpquUQ?t=148

"공관병 갑질 논란이 있는 박찬주 영입과 같은 계속해서 청년들의 신뢰를 잃는 그런 행보를 지속하면서 어떻게 청년층의 지지를 얻겠다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김근태 서울대 대학원생 


황교안 대표의 답변 https://youtu.be/ZBBy7bpquUQ?t=199

"내가 손주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

손주가 있는데

이하 생략

"

직접 보시죠. 민주당은 행복할 것 같습니다. 야당 복이 많아서... 물론 자한당도 행복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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