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요금의 복잡도

2019.12.27 20:30

어제부터익명 조회 수:826

오랜만에 핸드폰을 바꾸면서 요금제를 잠시 훑어봤어요. 약관도 많고 통신사측의 이익을 극대화할만한 예외 사항 조건들도 많더군요.

이 정도의 복잡도라면 일반인들을 중계할만한 대리점이나 영업 사원의 존재가 불가피하겠구나 싶으면서도 어쩐지 전근대적인 마케팅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정보 과잉으로 인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가 판매자나 소비자 양측에도 제법 많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영업팀이나 대리점 없이 차를 판매하는 테슬라나 요금제의 선택지를 최소화한 넷플릭스 등도 대안적인 롤모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단말기의 공급자도 많고 5G처럼 시시각각 제너레이션을 업데이트하고 있는 과도기의 통신 기술 등등 서비스를 파편화할 수밖에 없는 당위성들도 충분히 있을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금제와 보험과 할인 제도 등을 비교하는 시간만큼은 그리 즐겁지가 않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9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1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79
111046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7] 조성용 2020.01.13 1189
111045 삼분 어묵 [17] 은밀한 생 2020.01.13 1029
111044 2020 Critics’ Choice Award Winners [1] 조성용 2020.01.13 461
111043 사진 한 장을 들여다보다가 - 강변의 남자들 [6] 어디로갈까 2020.01.13 701
111042 [넷플릭스바낭] 헤르미온느, 에단 호크 나오는 스릴러 '리그레션'을 봤어요 [10] 로이배티 2020.01.12 960
111041 윤석열 총장의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청와대 청원이 진행 중이네요. [8] underground 2020.01.12 1108
111040 홍상수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봤어요 [12] 로이배티 2020.01.12 1368
111039 나다은이 자한당에 일으킨 작은 파문 [3] skelington 2020.01.12 1185
111038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I've loved you so long) & 컨택트 (arrival) [5] applegreent 2020.01.12 665
111037 멀쩡한 영화를 하나 봐야할 타이밍 같아서 본 '아워 바디'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0.01.11 800
111036 [기생충] 미국 TV 시리즈화 설 [2] tomof 2020.01.11 941
111035 가십과 인권 사이 [17] Sonny 2020.01.11 1395
111034 “나는 네가 상상도 못할 이보다 더 허접한 것들도 봤지” - 스타워즈 (feat.스포) [10] skelington 2020.01.11 1160
111033 사촌동생이 놀러온다 [18] Sonny 2020.01.11 1253
111032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2회차와 테넷 프롤로그(스포많음) [2] 예정수 2020.01.11 611
111031 참치의 맛 [9] 어제부터익명 2020.01.11 681
111030 [넷플바낭] 넷플은 다큐지..! [5] 그레첸 2020.01.11 706
111029 이번엔 '조선미녀삼총사'를 보았습니다만. 아주 실망스럽네요 [12] 로이배티 2020.01.11 977
111028 랭보의 고향에서 보낸 열흘 [12] 어디로갈까 2020.01.11 783
111027 아날로그 시대가 그리운 항법사의 비행 가끔영화 2020.01.10 36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