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6천6백억에 톰 클랜시를 사다 ........................ (2008년기사)

 

유비(Ubi)소프트는 지난 20일(북미 기준) <레인보우식스> <고스트리콘> <스플린터셀> 시리즈로 친숙한 톰 클랜시(Tom Clancy)와 지적재산권 양도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유비소프트는 톰 클랜시의 이름으로 발매되는 비디오 게임과 소설, 영화 등의 관련 제품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이번 양도계약 비용으로 이미 1억3천만 유로(약 2천억 원)가 2008년 회계예산으로 지불됐고, 이후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1억5천만 유로(약 2천3백억 원)가 지불될 예정이다. 모두 합치면 약 6천6백억 원이 들어가는 대형 계약이다.

유비소프트는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게 되었지만, 톰 클랜시 브랜드에 지불해야 할 평균 로열티를 고려하면 매년 최소 5백만 유로(약 77억 원)를 절감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것이다.

이번 계약에 대해 유비소프트의 Yves Guilemot 대표는 "톰 클랜시의 신작 <엔드워> 게임 소설이 뉴욕타임즈 페이퍼백 소설시장 TOP10에 4주째 머물고 있을 만큼 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10년간 톰 클랜시 브랜드를 전 세계적인 엔터테이먼트 사업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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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톰클랜시 소설 베어&드래곤을 읽고 있습니다. 이게 5권짜리군요. 지금 4권째 반을 읽었는데 본격 중국의 러시아 침공이 시작되기 직전입니다. 미국이 전략상 러시아를 NATO에 가입시키고 러시아가 공격받으면 NATO에 대한 도전이라 생각하고 미국도 참전한다는 기기묘묘한 논리로 미국은 참전을 하는분위기입니다. 중국의 러시아 침공 목적은 미국이 중국과 무역협상이 결렬됨으로서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바닥을 치고 더이상 살아갈수없는 상태에서 러시아가 황금광과 유전을 발견했다느것에 그 이유를 찾는 그런 스토리입니다. 물론 최종 핵전으로까지 갈지 잭라이언(대통령)이 레인보우식스라는 스페셜포스 팀을 러시아경호팀 교육목적으로 파견시켰는데 이 팀이 전쟁을 막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철지난 기사를 올린 이유는 톰 클랜시라는 일개 보험영업사원에서 이름과 소설로 조단위로 수입을 창출하는것이 부러워서 입니다. 저역시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은게 아니지만 현실로 만들었다는것이 가히 감탄을 자아낼뿐입니다. 유비소프트는 게임 좋아하시는분이시라면 알만한 게임 메이져급 회사입니다. 톰클랜시 게임소설들이 게임의 주요 스토리라인으로 각광을 받는지라 내놓은 족족 베스트셀러에 듭니다. 게임이 재미있고 없고는 그다음 문제...........

 

보험 영업사원의 밀리터리관심이 이렇게 자아성취와 함께 천문학적 돈을 뽑아 낸다는것이 믿기지가 않을정도입니다.

 

암튼 부러운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그런 작가는 아닙니다. 밀리터리류 재미없어하는사람은 무지 재미없을 그런 책을 쓰는 사람입니다.

베어&드래곤 읽으면서 느낀점이라면 자신이 조사한 밀리터리정보를 할용하는 방법이 다소함량미달을 느낍니다.

 

어떤 군사적 내용을 묘사하면서 출연인물들을 나타내는데 이 사람 정보들이 신문,잡지 등 자료에 의하다보니 일반적인 역사적 사실이나 기사를 보여주면서 이랬다는둥 그런 묘사들이 좀~ 많습니다. 이런 글을 보고 레이건도 칭찬했다고 하니 대단한거죠.



가장 최근 사진같습니다. 

톰 클랜시(오른쪽). 6년전 앤서니 지니 전 중부관 사령관 앤서니 지니(왼쪽)과 함께 <전투준비>라는 논픽션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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