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천지 중국 지부

2020.02.20 00:41

ssoboo 조회 수:2256

다음은 그냥 몇가지 사전 정보에 근거해 소설을 쓴 겁니다.  그냥 참고만 하세요.


다른 개신교들 마찬가지지만 중국에 들어가 있는 신천지 꽤 됩니다. 

중국 포교 역사도 꽤 오래되었죠.  

1993년경 중국 동북지방 - 흑룡강성 목단강시 해림현 을 통해 처음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동포들이 많은 동네였고 신천지 뿐만 아니라 보수개신교들이 중국 포교 초창기에 많이 기웃거리던 동네 중 하나입니다.

청산리전투의 김좌진 장군과 연고가 있는 동네이기도 하고....


그러다가 작년에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던(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은 그런) 북경과 다롄에 있는 교회를 중국당국에서 해산시켜 버린 적도 있어요.


아래는 중국에 있는 신천지 교회 건물입니다.  간판은 무슨 국제문화센터라고 해놨는데 보통 중국에 진출한 교회들 대부분 이런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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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규모의 대형교회를 세우고 운영할 정도라면 중국내 신천지의 위세가 가늠이 될거 같아요.


참고로 중국은 종교의 자유는 있지만 공개적으로 ‘포교활동’하는 것은 금지합니다.

즉, 교인들이 교회에 모여서 기도하는 것은 자유지만  아직 교인이 아닌 사람을 상대로 교회 밖에서 교회에 나오라고 권하거나

한국처럼 전철 안에서 ‘불신지옥 예수천국’이라 외치면 잡혀 갑니다.

이런 이유로 한국내 혐중을 조장하는 그룹들중에 보수 개신교(신천지 포함) 세력이 많은 이유도 있는거


여하간 교회를 해산해도 그 교회를 다녔던 사람들은 그대로일테고 그 중국 신천지 교인들 이번에 한국에 들어온 사람이

있었을거 같아요. 

그런데 중국 신천지 교인이 경증 혹은 무증상으로 검역을 통과한 상태에서 같은 한국 신천지 교인들과 접촉을 했다면?

그렇다면 31번 환자 말고도 감염자가 이미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중국 신천지교인> 한국 신천지교인> 31번 환자> 대구지역 집단 감염

이런식이었을 가능성?


그런데 왜 역학조사팀에서 못 찾고 있을까요?

그 중국 교인이 증상이 경미해서 다른 교인들 도움으로 감기약이나 해열제를 먹고 치유가 되버렸거나

그 교인이 방역당국에 의해 노출되고 격리되는 것을 꺼려서 어딘가 아파 누워 있다면?

그리고 그 교인을 신천지에서 누군가 보호하고 숨기고 있다면?


이번 코로나19로 상해에서 두 명의 사망자가 나왔었는데  그 중 한명이 후베이성‘푸동’이라는 지역이었어요. 

상해시 전체 감염자중 후베이성에서 온 환자를 제외한

시 내부에서 발생한 환자의 수는 어제까지 223명인데 푸동에서만 60명으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어요.

그리고 그 사망자는 병원에서 죽은게 아니라 ‘집’에서 죽은채 발견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것도 공식적으로 확인된건 아닙니다)

혹시 대구 신천지에도 그런 숨겨진 환자가 존재했거나 존재하고 있는건 아닐까하는....


지역감염의 가능성도 있지만 31번은 물론 29,30번 환자의 경우도  역학조사 단계에서 

환자들이 뭔가 착각하거나 숨기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았을까 의심이 들어요. 


문제는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강한 전염병의 경우 이런 의외의 상황은 얼마든지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번 코로나19는 그 전의 사스나 메르스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고민거리를 던져 준거 같아요.


질병 자체의 위험성보다 질병으로 인한 혼란과 공포에 대한 대응력에 대한 문제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질본에서 상당수의 대국민 소통 전담 인력을 모집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그것으로 될까요?   특히 총선을 앞두고 상당수 언론에서 정치공학적으로 질병 뉴스를 다루는 상황에서?

역시나 이번에도 뭔가 상응하는 사회적 대가를 치뤄야 발전이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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