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도 썼지만 건강한 사람이 마스크를 쓰는건 전염병 예방에 별 도움이 안됩니다.


다만 불특정 다중이 이용하는 밀폐된 공간 - 버스나 지하철 등에서 제한적인 효과가 조금 있을 뿐이라는게 감염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이 경우에도 KF94 도 사실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없고 비말 전파를 억제하는 정도의 효과만 있어서

KF80 이나 그냥 재사용이 가능한 면소재 마스크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연예인 마스크라고 불리우는 마스크도 이와 별 다를게 없습니다)

 

거리를 걷거나 쇼핑몰, 터미널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도 굳이 할 필요 없고 하더라도 차단 등급이 99% 이상이 아닌한 도진개진이라는 소리입니다.

(만약 차단등급이 99% 이상인 마스크를 착용하고 돌아다니면 코로나19가 아니라 심장에 무리가 가는 등 건강에 더 안좋습니다)


다른 글에도 링크 걸었지만 질본에서 공식적으로 권하는 마스크 착용 대상은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이거나 ‘노약자’에 국한됩니다.

다만 다중 접촉이 있는 서비스업 종사자의 경우 본인이 이미 감염되었을 것을 대비하여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마스크 미신으로 인한 피해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꼭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사람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입니다.


특히 보건용이 아닌 산업용 마스크 (마스크 윗부분에 금속 결구가 부착되고 공기흡입 필터가 노출된 형태가 대부분)까지 동나고 있다고 하는데

산업용 마스크를 일상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공사현장, 산업현장 종사자들에게는 ‘생명줄’과 마찬가지입니다.

마스크를 안 쓰면 불안한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그 분들은 아예 일을 못하거나 건강을 심각하게 훼손하면서 일을 해야 합니다.


건강한 일반인들은 마스크 착용에 너무 강박하지 말고  본인이 ‘기침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마스크 착용하지 말고

정 불안하면 제한된 상황과 공간에서만 마스크 착용하되 산업용 및 KF94 등 높은 차단 등급의 마스크는 꼭 필요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양보했으면 합니다.


 

참고로 미국 CDC 는 코로나19 관련 마스크 착용을 권하지 않습니다. (링크 참조)


https://www.cdc.gov/coronavirus/2019-nCoV/summary.html?CDC_AA_refVal=https%3A%2F%2Fwww.cdc.gov%2Fcoronavirus%2F2019-ncov%2Fabout%2Fwhat-you-should-do.html#anchor_1580064337377


* 혹자는 ‘문화’의 차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건 문화의 차이가 아니라 ‘전염병에 대한 공동체가 도달한 합리적 판단 능력’의 차이라고 보는게 더 정확합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 KCDC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행동 지침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cdc.go.kr/gallery.es?mid=a20503020000&bid=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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