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정부는 청와대나 정권 혹은 질본 및 보건복지부 정도에 국한된 협의의 의미가 아니라  

중앙-지방 행정 조직 전체를 통칭하는 광의의 의미입니다.


1.

신천지로 인한 전염병의 대규모 확산 일로에 있는데 그 신천지라는 종교집단의 ‘선의’에만 기대는 방식이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신천지가 현재 얼마나 위험한 집단으로 위험한 행동을 해버렸고 아직도 하는 중인지 잘 모르는게 아닐까 의심이 됩니다.

질본은 WHO 의 규정대로 합니다. 아주 교과서 적인 대응을 하는 전문부처이고 그럴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 행정부는 ‘선의’만에 기대하여 움직인다는건 다 같이 죽자는 것과 마찬가지인 나이브한 태도입니다.

테러집단에 준하여 철두철미하게 대처하길 바랍니다.

이재명이 본인까지 직접 나서서 신천지로부터 강제로 압수한 명단이 정부가 신천지의 ‘선의’에 기대해 받은 명단이 숫적으로 이미 큰 차이가 있었고 

질적으로는 얼마나 큰 편차가 나는 것인지는 가늠이 안됩니다.  

그런데도 청와대 윤모라는 작자는 에둘러 이 지사 때문에 신천지측 협조가 난항을 겪을 뻔했다는 개소리나 언론에 흘립니다.

이거 뭐 하는 건가 싶어요?   


2.

추경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야당 눈치를 보는건지 뭔지 택도 없는 규모로 검토 중이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추경규모를 메르스를 참조 한다고 하는데 이게 왠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인가요? 정신 안차릴래요?

아무리 대통령과 총리가 발 벗고 나서며 돌아 다닌다고하지만 방역당국 일선의 공무원들 이외의 (청와대 포함)다른 부처들은 위기감이 전혀 없는게 

아닐까 의심스럽습니다.


참고로 관련하여 칼럼 하나 추가합니다.

한겨레라고 미리 밝히니 거르실 분들은 거르세요.  

그래도 칼럼 내용이 한국기자들 평균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지만 적어도 방향 만큼은 얼추 정신 제대로 박힌 편입니다. 

그냥 난리판을 만들어 다가오는 총선에서 정치적 이득만 얻으면 그 뿐이라 아무말 대잔치 하는 사이비 언론들 보다는 100배 멀쩡


[편집국에서] 무엇을 모르는지도 알지 못하는 감염병 위기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930009.html#csidx704f233b19f43289f541b4547014f5c onebyone.gif?action_id=704f233b19f43289f


한마디로 말해 ‘메르스’ 정도가 아니라 10여년전 ‘금융위기급’ 충격에 대비한 추경을 해야 한다는 소리

(혹자는 1997년 IMF 위기 정도로 대응이 필요할 수 있다는 주장도 합니다)


칼럼 핵심은 막줄에 있습니다.


맞서야 할 상대의 모습이 뚜렷하지 않고 그 파장을 가늠하기 어려울 때는 들고 있는 대응 수단을 아끼지 말고 활용할 궁리를 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문재인 대통령“모든 정책적 상상력을 동원해서 대응하라”라는 메시지만큼은 온당하다.

질병을 막고 대처 하느라 쏟았던 그 이상의 위기감과 노력이 필요한게 경제위기입니다. 

지진 뒤에 오는 쓰나미가 더 무서운 것과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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