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문득 드는 생각인데요.

언젠부터가 한국에서는, 예전의 이문열씨나 공지영작가처럼 젊은층들에게는 물론이거니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한국소설작가가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시대마다 붐을 일으키는 작가들이 있지 않습니까. 

80년대에는 이문열씨가 그랬고, 90년대에는 공지영작가가 그랬던 것처럼요. (하루키가 있긴 하지만, 한국소설작가만 보았을 때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문열씨는 작가로써 끔찍이 싫어하고, 공지영작가는 개인적 성향과 안맞아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여하튼 간에 지금 젊은층이나 독자들에게, 작가로써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소설가는 누굴까요?



박민규? 신경숙? 정이현? 편혜영? 전경린? 김애란?

..어머니께서 '너희 세대들(전 아직 대학생 풋내기입니다)에게 큰 지지를 받는 소설가가 있느냐?'라고 물으시는 겁니다;;

뭔가 저희 세대들은(저를 포함하여) '그냥, 책을 안읽는 것'은 아닐까..하는 씁쓸한 생각이 들어서, 글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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