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과대평가 배우들

2020.04.21 23:37

tomof 조회 수:1564

개인적으로 생각하시는 (다소) 과대평가 배우들은 누가 있나요?


해외에선 제니퍼 로렌스가 제일 먼저 떠오르지만,

국내에서요.


류승룡, 유아인, 하정우, 전지현 정도가 떠오르네요.

물론 다들 재능이 있는 배운데,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이 어울리지 않는 배역까지 줄곧 따낸다는 것,

그리고 명성에 힘입어 대충 연기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인데요.


킹덤을 보면서 느낀게, 류승룡을 그 배역에 캐스팅한 이유가 뭘까였어요.

거의 유일한 미스캐스팅이었달까. 어둡고 비열한 역을 하기엔, 그의 눈빛엔 참지 못하는 장난끼가 가득했달까요.

코미디 영화에 어울리는 그가 목소리 깔고 말한다고 악역이 되진 않더군요.


유아인은 남자다운 척하지 않는 연기를 하면 잘 할 거 같아요.

버닝에서 그 특유의 답답한 반항아 느낌은 여전했거든요.


하정우는 용서받지못한자나 추격자 외엔 좋은 연기를 본 기억이 없어요.


전지현은 현대판 세련된 깍쟁이에 잘 어울리고 연기도 잘 하는데,

왜 이 분은 자꾸 사극의 메인 역에 떡 하니 캐스팅 되는걸까요. (킹덤 3에 나오신다고..)


킹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킹덤을 통틀어 제일 좋았던 연기는 허준호였죠.


그러니 킹덤 캐스팅디렉터님, 부디 본인이 좋아하는 배우가 아닌 어울리는 배우를 쓰셨으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13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72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860
112380 정치바낭) 정의당, 안철수 [2] 가라 2020.05.18 607
112379 정의연 관련 키배보고 느끼는 점 가을+방학 2020.05.18 632
112378 [바낭] 탄산수. 탄산음료 말고 탄산수... 많이들 드시나요 [37] 로이배티 2020.05.17 1991
112377 님 대신 임이라고 쓴적 있나요 [5] 가끔영화 2020.05.17 461
112376 [넷플릭스] 인간수업 보셨나요? [6] S.S.S. 2020.05.17 1163
112375 정대협의 쉼터 매매는 도저히 이해가 되질않네요. [57] sogno 2020.05.17 2730
112374 어떤 영화가 독립영화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4] 하마사탕 2020.05.17 528
112373 Lynn Shelton R.I.P. 1965-2020 [4] 조성용 2020.05.17 356
112372 Fred Willard 1933-2020 R.I.P. 조성용 2020.05.17 234
112371 한명숙과 안철수 [10] 풀빛 2020.05.17 1028
112370 영화 젠틀맨 애처가가 결국 이긴다 [2] 가끔영화 2020.05.17 467
112369 [바낭] 비교적 덜 인기 있었던 탑골 영화 음악 몇 곡 [14] 로이배티 2020.05.17 704
112368 [EBS1 영화] 퍼펙트 월드 [15] underground 2020.05.16 669
112367 [천기누설] 3화 - 거짓말과 개소리의 차이 - 민경욱부터 막말러까지! [1] 왜냐하면 2020.05.16 438
112366 진중권의 정의연사태에 대한 언급 [4] 잘살아보세~ 2020.05.16 1678
112365 진실의 반의어, 이상 [16] Sonny 2020.05.16 1360
112364 이런저런 일기...(우산과 우울) [2] 안유미 2020.05.16 484
112363 세상을 바꾸는 자들과 그 외. [12] 잔인한오후 2020.05.16 715
112362 민중가요 트로트 버전 참 좋네요 [2] 가끔영화 2020.05.16 426
112361 무모한 순간 the reckless moment [2] mindystclaire 2020.05.15 42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