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녜 웨스트를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이 곡은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극적인 원래 표지라던가, 까여도 할 말은 없는 창작자가 있지만 뭐 곡은 준수하다고 할까요.


저는 두 사람이 거리에서보다 나중에 나온 곡인 줄 알았어요. 요즘 사귀는 사람도 없는데 많이 듣습니다. 성시경 짱짱맨... 없을 지도 모를 제 결혼식에 와서 축가 불러주세요.



실업급여가 거의 끝나갑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뭔가 해야할 타이밍인데, 일하기가 싫군요. 뭐랄까요. 코로나 때문에 인류의 분위기가 한층 다운그레이드 된 느낌도 들어요. 성장한 산업이라곤 게임산업이라는 군요. 업계에서는 쉬쉬하는 분위기라고. 저도 뭔가 만들어보고 싶은데 그게 게임일지도 모르겠어요.


바라던 것들이 희미하게 옅어지고 사라지는 기분이 드는 요즘입니다. 우울과 나른함이 있어도 많이 행복하지 않아도 누군가를 위해 살아간다는 사명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처서까지는 20일 정도 남았으니 더위는 계속되겠지요. 누가 응원해주지 않아도 스스로 좀 더 힘내서 살아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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