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포브가 없는, 무려 게이인 사람이, '동성연애'라는 단어를,

그 단어가 혐오적 뉘앙스를 갖고 있다라는 사실을 모른 채 썼다가, 욕을 먹었었던 일이 있었죠.


딱, 그 느낌이에요. 동성이라서 동성이라고 썼고, 연애라서 연애라고 쓴 겁니다.

연애라는 단어는 참 아름다운 단어지만, '동성연애'에 부수적인 사회적 의미가 추가되면서 변질된 거겠죠.

(언제부터 연애가 씹질이란 뜻으로 변질된 겁니까..?)


황인에게 yellow 드립을 하면 기분이 더러울 거 같다고요?

(전 황인의 피부색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이 생각 역시 접어두고)

미국에서 흑인들을 그냥 black people이라고 불러요. 중립적 객관적 표현이다보니 흑인들은 이건 또 불쾌하게 생각 안 하구요.

기준이 뭔가요?


밑에 글 댓글에도 적었듯이, 무지했다면, 알려주면 됩니다.

불필요하게 예민한 반응은 '내가 이렇게 깨어있어. 넌 수준이 왜 그래?' 따위로 들리기도 합니다.



+ 의정부 고 패러디는, 개인적으론 흑인 분장보다 조지 플로이드 추모가 개그소재로 이용된 것에 더 문제가 있었다고 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98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58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708
113312 소셜 미디어 염증 [6] 예상수 2020.09.03 765
113311 아델의 헤어스타일 [4] 사팍 2020.09.03 1002
113310 답답한 격리기간... [2] 안유미 2020.09.03 725
113309 [아마존 프라임] 더보이즈, 좋네요. [16] 노리 2020.09.02 942
113308 요즘 CGV에서 제일 처음 틀어준 광고 [3] 예상수 2020.09.02 689
113307 기적이네요! 제가 참여한 이혁의 장편 <연안부두>가 9월 4일 밤 12시 10분에 KBS 독립영화관에서 방영돼요! ^^ [14] crumley 2020.09.02 756
113306 9월이 오면 가끔영화 2020.09.02 277
113305 9월이군요 [10] 예상수 2020.09.02 727
113304 오늘의 일기...(운동효과, 상기와 깨달음) [1] 안유미 2020.09.02 466
113303 방탄소년단 소식을 접하며 [10] 어디로갈까 2020.09.01 1398
113302 홍지승은 누구 딸? [8] 사팍 2020.09.01 1077
113301 [초단문바낭] 방탄의 빌보드 1위... 때문에 떠오른 위험한 뻘생각 [9] 로이배티 2020.09.01 1193
113300 메시와 바르샤 [18] daviddain 2020.09.01 509
113299 최근에 읽은 책들 [6] 칼리토 2020.09.01 687
113298 어몽어스 플레이 후기 [5] 예상수 2020.09.01 533
113297 진영간 방역에 대한 태도의 차이 feat. 기독교는 왜? [16] ssoboo 2020.09.01 1347
113296 테넷, 전작들 보다는 못하네요. [4] 노리 2020.08.31 939
113295 아쉬운 하루...산책 계획 [1] 안유미 2020.08.31 363
113294 (나 역시) 1호가 될 순 없어 / 연습실에서 울다 [24] Koudelka 2020.08.31 1372
113293 알랭 들롱 [14] daviddain 2020.08.31 209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