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큼 울지 않기를

2020.08.29 03:04

정해 조회 수:672

정확히 기억하는게 2002년 10월 9일 경남 고성 읍내 시외버스 정류장 앞

한 시간 1500원하던 PC방에서 할게 없어서 그냥 마우스만 움직이고 있을때

저 구절이 들렸어요

그때 PC방 인터넷 시작 페이지가 야후였는데 거기서 저 가사 검색해서 제목을 알고

어디선가 다운 받아서 그 다음날까지 반복해서 들었어요


버스 기다리려 갔던 PC방에서 밤을 새고 다음날까지 있었던거죠

뭐 다른 일이 있었던거도 아니고 그냥 이 노래만 밤새도록 들었어요


오늘 우연히 이 노래를 들었는데

마법처럼 시간이 나를 그때로 되돌려주네요


그날이 제대하던 날이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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