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건 아니고 이번 이적시장에서 거의 마지막 날 갑자기 나온 키에사의 유베 이적입니다. 유베는 이번 이적에서 알짜배기 영입을 조용히 진행했다 봅니다. 인테르가 슈크림을 토트넘에 판다, 콘테가 슈크림과 브로조비치를 첼시에 제안해 캉테 데려온다 이런 무성한 버즈와는 달리 슈크림은 잔류했죠.
어쨌든, 투토스포르트를 보니 피오렌티나 팬들이 분노해 구장에 "너를 키워 주고 보호해 주고 더 크게 만들어 준 팀을 배신한 자, 팀에게 존중이 없다. 피렌체는 더 이상 너의 집이 아니다, 불명예"이라는 현수막을 벽에 붙입니다.
https://m.tuttosport.com/news/calcio/calciomercato/2020/10/06-74602168/chiesa_striscione_dei_tifosi_della_fiorentina_ci_hai_tradito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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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오 이후 2017년 베르나데스키의 유베행 이후 다시 불붙었네요. 2012년 초 겨울 이적시장에서 피오렌티나와 계약하러 가던 베르바토프를 유베가 하이재킹하려던 일도 있기는 했죠. 그 때 공항에서 기다리던 피오렌티나 팬들이 당혹했었죠. 키에사는 아버지도 피오렌티나 선수라 더 충격적인 듯. 바지오는 팔린 거고 당시 구단주 비토리오 체키 고리는 감옥도 갔다가 마틴 스콜세지의 <사일런스>제작자로 자막에 오르더군요.



가제타를 보니 피오렌티나 디렉터는 보답없는 사랑으로 이야기를 계속 진행해 갈 수 없다며 경제적으로 60m은 좋은 이적이었다고 평가.

가끔 이탈리아 축구 기사 읽다 보면 잉글에 비하면 너무 감성 돋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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