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는 리치아르디는 1차 유행 때인 지난 3월 추적-검사-격리를 뼈대로 하는 한국 모델에 주목해 이를 도입하는데 앞장선 인물이다.

그는 당시 "이탈리아와 한국의 코로나19 그래프를 비교하면 할수록 한국의 대응 전략을 따라야 한다는 확신이 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을 모아 한국 모델을 연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고 드라이브-스루 검사 방식과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알려주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등을 속속 도입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반년이 지난 지금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산에 다시 한번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리치아르디는 한국식 모델이 이탈리아에서는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인식을 내비쳤다. 그는 '이탈리아가 동아시아 일부 국가처럼 더 효율적이고 기술적인 추적을 할 시간이 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일부 지역은 확산세를 진화하기에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며 "이들 지역은 추적에만 의존할 수 없으며 봉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지역의 경우 추적 기능을 강화해 바이러스를 예방할 여지가 있다면서 한국처럼 얼굴 인식 카메라까지 동원할 필요는 없겠지만 지금보다는 기술적으로 더 유용한 추적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치아르디는 한국식 추적 시스템이 잘 작동하지 않는 원인으로 정치권의 저항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4월 이를 제안했으나 정치권으로부터 이탈리아에서는 적용될 수 없다는 반박을 들었다고 한다.

공들여 만든 동선 추적 앱도 실제 쓰는 사람이 전체 국민의 10%도 되지 않아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 상황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최소한 전체 국민의 60∼70%가 앱을 깔고 실행해야 그 효과를 담보할 수 있는데 정부가 이를 의무가 아닌 자발적 사용 영역으로 두면서 사실상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리치아르디는 이탈리아에서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한 배경으로 무분별한 모임·파티 등을 꼽았다. 이어 각 가정 내에서의 2차 감염이 진행되면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부 지역은 이미 통제력 상실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1/0011955020?ntype=RANKING

ㅡ 마이클 만이 도쿄에 있다 미국 도착하고 일본과는 달리 미국인들이 마스크 안 쓰고 다녀 놀랐다 그러죠. 서양과 동아시아 문화 차이가 있는 듯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8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2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65
113939 (바낭) 부산시향 오디션 파행 사태 [6] 보들이 2014.12.18 4148
113938 나나와 카오루_야함은 어디에서 오는가? [5] 칼리토 2013.07.17 4148
113937 [펌, 혐오스런 단어 주의바랍니다] 전직 일베女가 쓴, 일베의 실체 [5] 黑男 2013.05.28 4148
113936 사천고 교사 수업중 지역차별 발언에 여학생 눈물 [31] 팡팡 2013.06.19 4148
113935 클럽박스 문 닫았나요? [26] 흔들리는 갈대 2011.07.05 4148
113934 샬롯 램플링이 대단한 미인이었군요. [7] 자두맛사탕 2011.03.21 4148
113933 I just had sex [9] 이런이런 2010.12.23 4148
113932 다들 한글날 무료 폰트는 받으셨나요? [7] 사과식초 2010.10.09 4148
113931 오늘 남자의 자격 [8] 달빛처럼 2010.09.26 4148
113930 인셉션 꼭 아이맥스로 봐야할까요? [10] Linear Algebra 2010.07.15 4148
113929 반박할 수 없는 박근혜 지지자의 반격 [6] 데메킨 2016.10.28 4147
113928 [공지] 게시물 하나를 삭제했습니다. [2] DJUNA 2013.08.17 4147
113927 응답하라 여러분 [17] no way 2012.08.28 4147
113926 서태지와 들국화 '제발' -나는 너의 인형이 아니잖니 [15] 애니하우 2013.05.21 4147
113925 [회사바낭] 답답하네요. [26] hazelnut 2012.07.11 4147
113924 사회학이나 인문학 전공자분들은 어떻게 생계를 꾸려나가시는지요(진로상담)? [9] 대필작가M 2011.08.12 4147
113923 뱅뱅사거리와 양재역 사이의 어디쯤, 남순남순대국(구 서초순대국) [9] 01410 2010.10.01 4147
113922 올드보이에 관한 이상한질문;;(초강력스포?있습니다.) [13] 다있다그러네 2010.08.18 4147
113921 가사가 좋은 아이돌 노래 [5] Luka 2010.09.09 4147
113920 표창원 박사님 입당. [12] 꽃띠여자 2015.12.27 414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