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예전 보랏은 어안이 벙벙해서 보느라 뭐가 뭔지 기억에 잘안남아요. 카자흐스탄 분들 엄청 화났겠다는 생각만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웃겼다기보다는 황당한 느낌을 많이 받았던것 같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에 보랏 후속편을 클릭한것은 순전히 얼마전 있었던 줄리아니 몰카사건 때문이었고요. 하지만 2분 33초만에 낚였군요 ㅋㅋ


보랏1편으로 카자흐스탄을 국제적으로 망신시킨 죄로 보랏은 공개태형(!)을 당하고 굴라크에 수감됩니다. 강제노역에 시달리던 14년, 보랏은 갑자기 대통령궁의 호출을 받습니다.

수상은 보랏에게 굴라크에 갇혀있는동안 미국의 모든 가치에 반기를 든 사악한 인간으로 인해 미합중국이 망가져 버렸다는 비보를 전합니다. 


사샤바론코헨의 정치성향을 아는 시청자라면 다음화면에 어떤 얼굴이 나올줄 예상을 하시겠지만. 뻘하게도 "그의 이름은 버락 오마바" 라는군요. 여기서 픽 터져버렸어요 ㅋㅋ

그래서 다른 아프리칸들이 권력을 차지하기 시작했다면서 블랙페이스 하고 놀던 캐나다 총리 트뤼도의 사진이 나옵니다 ㅋㅋ


여기까지가 2:33 입니다. 첫번째 농담이 제게는 성공적이었고요. 낄낄거릴 영화 찾으시는 분들에게 긴급하게 추천하기 위해 듀게에 글을 놓고 갑니다. 



물론 뒤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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