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com/view/20201108n03664


119 신고에서 침묵으로 일관하자 수상히 여긴 접수요원은

"남자가 있나요? 맞으면 버튼 두번 누르세요" 라고 했고,

결국 위기를 모면할 수 있어, 칭찬을 받은 사례이며,

저 또한 접수요원의 기지에 고마움을 제일 먼저 느꼈으나,


"누군가가 있나요?"라고 하면 되는 걸 대체 왜 저렇게 말해야 했는지,

가해자가 여성이었다면 어떻게 답변 해야하는지.

(희한하게 베플 3개에는 이것에 대한 지적은 없더라구요..)


관련 댓글을 달았더니, 어느 분이 대댓글로,

'오죽하면 남자라고 했겠냐며, 오히려 그 현실을 안타까워해야 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는데, 제가 무엇이 잘못됐다 하는지를 못알아 먹으시더라구요..


고유정이 초반에 경찰 조사에서 너무 쉽게 풀려났던 이유도,

오히려 그 남편이 의심을 받아 남편만 조사 받았던 이유도, 여성이었기 때문이죠.


ps. 얼마전 흑인의 동양인 대상 범죄 글을 연관지으실 거 같은데,

그 글은 '흑인이 가해자로 밝혀진 사건'을 말한 것이고,

이 글은 '가해자가 밝혀지지 않았는데 남자로 추정/확신한 것'을 말한 차이라는 점은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2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7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45
114115 [넷플릭스] '콜' 대박이네요... [4] S.S.S. 2020.12.01 968
114114 얘 틀림없이 어른들이 써준거 같군요 [2] 가끔영화 2020.12.01 791
114113 김기태 전 KIA 감독, 요미우리 2군 수석 코치 부임 [5] daviddain 2020.12.01 341
114112 보수적 세상으로의 전향 [2] 예상수 2020.12.01 608
114111 여러분, A4용지를 손만 가지고 변형시켜서 자기만의 (미술적)표현을 한번 해보실래요? [24] 산호초2010 2020.12.01 649
114110 [정치바낭] 추 vs 윤... 캐삭빵의 끝은 서울/부산 재보궐.. [31] 가라 2020.12.01 1034
114109 서른 셋이면 삼십대 초반일까요? 중반일까요? [15] forritz 2020.12.01 1286
114108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4] 조성용 2020.12.01 671
114107 [회사바낭] 나는 이 회사를 왜 다니는 거지.. [9] 가라 2020.12.01 705
114106 산책 일기... [1] 여은성 2020.12.01 311
114105 [바낭] 내일부터 재택 근무 들어갑니다 [21] 로이배티 2020.11.30 1028
114104 마라도나를 추모하는 메시 [2] daviddain 2020.11.30 434
114103 무인화와 대창업시대(?),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 막고나서 [5] 예상수 2020.11.30 548
114102 [회사바낭] 내년에 나는 이 회사에 다닐까? [6] 가라 2020.11.30 672
114101 내 마음의 홍콩이 사라진 날 [6] 산호초2010 2020.11.30 694
114100 40대가 되니까 시간이 정말 완전 날라가지 않아요? [21] 산호초2010 2020.11.30 977
114099 [넷플릭스]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중반까지의 감상 [9] 노리 2020.11.30 501
114098 [강력스포일러] 바로 아래에 적은 '콜'의 결말에 대한 투덜투덜 [8] 로이배티 2020.11.30 744
114097 [넷플릭스바낭] 박신혜, 전종서의 '콜'을 보았습니다. 재밌는데... [16] 로이배티 2020.11.30 1123
114096 거리두기 일기... [2] 여은성 2020.11.30 32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