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어니스트 2시즌

2020.11.17 15:46

daviddain 조회 수:474

1시즌보다는 속도가 빨라지긴 했는데 가볍고 1시즌의 개성같은 게 사라진 듯 합니다.
원작에서 이런 지는 모르지만 새라가 중심 인물로 부각되면 제목의 에일리어니스트인 다니엘 브뢸이 밀렸어요. 케일럽 카가 셜로키안이고 라즐로가 셜록이라 그걸 의식했는지 셜록 드라마에서 아이린 애들러 역 했던 배우를 투입해 연애를 하게 합니다. 패닝과 에반스의 연애 라인은 지겨웠어요.기계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에일리니스트보다는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에 가까웠던 시즌이었어요.
아이 살해범이 전기의자 형 당하는데 마지막에 진범은 사형 안 받고 수감된 걸로 끝나요. 원작에는 클라렌스 대로우가 등장해 법정신이 있는데 드라마에서는 아예 없애버렸어요. 대로우는 아이를 살해한 레오폴드 ㅡ로엡 콤비를 변호해 승소했고 사형제에 반대했으니 등장하는 게 개연성있죠.


패닝은 이제 그런저런 연기자로 남아도 별 놀랍지 않아요. 이 드라마에서 별로였어요. 어릴 때 비명 잘 지르던 장기를 살려 제이미 리 커티스나 린다 블레어처럼 호러 퀸으로 가도 좋았을 것을.  조디 포스터는커녕 에반 레이첼  우드 수준까지 가는 것도 어려워 보여요.

루크 에반스 주름이 늘었다 싶었는데 애연가라고 합니다.

그래도 테드 레빈,로지 매큐언 등 조연들의 연기는 볼 만합니다.로지 매큐언은 초짜 신인이 존재감도 있더군요.



1회 초반  젊은 여성이 전기의자 형 당하는 걸 도덕적,법적 단죄로 공개하는 걸  보면서 여성의 수난은 전시거리라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드가의 그림도 그런 면이 있죠.


솔직히 새라 하워드를 레즈비언으로 만들어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66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20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379
114200 오랜만에 뻘글입니다만. 듀게의 광고말입니다. [19] 나보코프 2020.12.09 922
114199 임플란트 후기(신경치료까지 하신 분들 읽어주셨으면 해요) [11] 산호초2010 2020.12.09 1400
114198 글은 펑하고 날릴께요. 가영님 감사!(어차피 현실) 산호초2010 2020.12.09 321
114197 [영화바낭] 크리스마스용으로 참 좋을 호러 영화 '베러 와치 아웃' [2] 로이배티 2020.12.09 627
114196 스콧 글렌 [1] daviddain 2020.12.09 312
114195 [넷플릭스] 경이로운 소문 [8] 노리 2020.12.09 1045
114194 고양이를 키웠던 기억 [4] Sonny 2020.12.09 508
114193 또또 사진 [14] 칼리토 2020.12.09 508
114192 애니메이션이 들어간 크리스마스송 M/V 3곡 추천 [2] youna 2020.12.09 220
114191 검찰의 숫자놀음, 누구일까? 김영란법 [6] 가라 2020.12.09 634
114190 마블 스파이더맨 3에 복귀하는 또 하나의 과거 캐릭터 [14] LadyBird 2020.12.09 546
114189 [바낭] 리즈 시절의 김병욱 PD와 작가들은 인간이 아니었군요 [18] 로이배티 2020.12.09 1212
114188 거리두기 일상...(방담, 사우나, 생방송) [3] 여은성 2020.12.09 410
114187 70년대 며느리의 파격적인 설날 스케이트 사건!!!! 두둥!!!! [12] 산호초2010 2020.12.08 891
114186 아이즈원, Panorama MV 메피스토 2020.12.08 262
114185 용산 아이맥스에서 인터스텔라와 다크나이트를 보고 예상수 2020.12.08 333
114184 오늘의 생각. [2] beom 2020.12.08 283
114183 결전을 끝내고 [9] 어디로갈까 2020.12.08 838
114182 엄마의 빵터질만한 에피소드 두 개를 계속 아껴두고 있는데요 [6] 산호초2010 2020.12.08 616
114181 [공식발표] 새 회장 양의지 선출…'멍든' 선수협 개선 중책 맡았다 [2] daviddain 2020.12.08 3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