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잡담글

2020.12.09 22:52

forritz 조회 수:1017

너무 어리석어서 욕먹어도 쌉니다만 답답해서 글을 써봅니다.

여자친구와 같이 살려고 행복주택은 예비신혼부부형으로 넣었고...

여자친구는 제 부모님께 인사드렸고

전 여자친구 부모님과 몇 번 뵈었습니다.

그래요. 여자친구도 여자친구 부모님도

제가 결혼하리라는 확신을 갖고 있는 상태죠.

너무 멀리 와버렸다고 늘 생각하는데

참 그럴만한 상황이죠.

그런데 전 낭패감을 크게 느낍니다.

왜냐면...아직 그녀에게 제가 어떤 병을 앓고

있는지 미처 털어놓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몇 년간 전 제게 약간의 우울증만 있다고

했고 그녀는 절 믿었습니다. 두려웠어요.

제 병명을 알고 나면 그녀가 절 거절할까봐...

용기를 못내고 계속 시간을 끌다가

결국 이 상황까지 와버린 겁니다. 어리석죠.

그래서...담주에 그녀에게 솔직히 이야기하려

합니다. 그래서 만약 그녀 또는 그녀의 부모가

절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보내주려구요.

어렵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18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75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903
114526 세번 결혼하는 여자 마지막회 [5] 감자쥬스 2014.03.30 4199
114525 [바낭] 만우절 장난으로 시작했다가 일이 커져버렸어요;;; [7] 로즈마리 2011.04.01 4199
114524 요새 그림에 꽂혔어요. [2] Ostermeier 2010.07.01 4199
114523 서울 불광동, 카페베네 cafe bene [7] beirut 2013.04.01 4198
114522 중국에도 싸이가.... [9] soboo 2013.02.10 4198
114521 오바마 부부 지인중에 한국인 있나요? [6] 자본주의의돼지 2013.02.08 4198
114520 고전 여배우에게는 특별한 것이 있다. [15] 쥬디 2012.02.20 4198
114519 안철수... 박원순과 후보 단일화 확정 [14] 黑男 2011.09.06 4198
114518 (싸이) 오늘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공연이 아니라 뮤비상영인 거 같아요. [17] 레사 2012.08.21 4198
114517 스플라이스: 혹은 일일연속극 "드렌의 유혹" (결말 스포일러 있음.) [6] mithrandir 2010.07.01 4198
114516 좀 심한 동시집 전량 회수 폐기하는군요 [30] 가끔영화 2015.05.05 4197
114515 너무 이상한 경우를 당했습니다. 상담부탁.. [10] Jade 2015.02.03 4197
114514 브리트니 몸매감상 [12] 완수 2013.10.08 4197
114513 울버린, 영화 마지막의 쿠키 영상의 의문점? [4] espiritu 2013.07.27 4197
114512 어릴적 여친의 홈페이지를 들어갔습니다. [10] 밤비 2012.12.16 4197
114511 외모 컴플렉스과 여성 인권. [20] 知泉 2012.05.10 4197
114510 최악이었던, 악마를 보았다. (스포있습니다) [9] 교집합 2010.08.16 4197
114509 얼큰하고 매콤한 국물이 있되 간단한 음식. [9] 스위트블랙 2014.06.15 4196
114508 뜬금없이 올려보는 외래어(?) 멘붕 [25] 잠익77 2013.02.11 4196
114507 ㅂㄱㅎ의 무식이 하늘을 찔러 취임전부터 망신살이 뻗히는군요 [11] soboo 2013.02.01 4196
XE Login